말이 없는 그녀는 실존이고, 존재하는 듯 한 그녀는 허상이다. 이와무라 쇼헤이가 <인류학 입문>에서 예지한 그녀는 둘 중에 과연 누구였을까? 세상과의 괴리를 해탈하듯 떠나가는 뗏목의 연구실에서 쾌재를 불렀던 탄생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아직도 마음속에 실존에 관한 탐미적인 공상으로 여인을 대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행복한 자연인이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