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은 늘 인간을 부끄럽게 한다. 그리움이니 외로움이니 하는 것들을 죄다 태워버릴 기세로 덤비는 잠깐의 찰나는 모든 상념을 잊게 만든다. 한마디로 그냥 멍 때리게 만드는 거다. 순수한 감정만 살아남은 그 날, 나의 기억 속에는 아무것도 기억할 것이 없는 무의 상태였다. 그 날 춘천의 강과 하늘이 나를 살렸다. 휴....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