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첩첩산중에서 망망대해까지 (춘천-속초)
찢어지게 가난했어도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 돈벌이가 시원찮았어도 다른 집 흔한 아버지처럼 감정에, 술에 취해 자식들에게 폭언이나 손찌검을 하지 않으셨다. 없는 돈이었지만 혼자서 흥청망청 쓰지도 않으셨다. 난 평생 아버지가 지니고 다니던 낡은 동전지갑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때의 가난이란 그냥 가족 모두의 것이었다고 생각했다.#버스오딧세이 #거진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