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첩첩산중에서 망망대해까지 (춘천-속초)
강원도 최북단 조그만 어항인 거진에는 강성호집이 있다. 선장님이 직접 잡아온 가자미물회와 삼숙이, 우럭, 잡어매운탕이 맛있는 집이다. 매운탕 대자를 시키면 큼지막한 우럭 두 마리와 삼숙이 세 마리를 가득 넣어주신다. 물론 거진답게 내장과 미나리는
생략이다.
칼칼한 바다의 맛이 실컷 우러나 거기서 먹어도 그만이지만, 포장을 해와서 숙소에서 먹어도 변함없이 맛나다. 사실 추천 메뉴는 물회인데, 소주 안주로 매운탕을 고르는 바람에 이번엔 안타깝게 맛을 못 보았다. 동해바다로 가시는 분들은 속초에서 이상한 메뉴로 실망하지 마시고, 여기를 꼭 들러보시면 후회 없으실 듯...
#버스오딧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