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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철 Nov 04. 2021

악의 없는 장난

오늘은 후회가 되는 날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다. 

그런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사는 곳이 인간 사회이다.

사회에서 더 세분해서 들어가 보면 회사, 학교, 단체 등 더 작은 부분까지 있다.


같은 공간에서 자주 접하게 되면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지 알게 된다. 성격이 어떻고 .. 스타일이 무엇인지 등등

 

그리고 얼굴을 자주 보면 아 저 사람은 저렇구나.. 이 사람은 이렇구나 등 더 세부적인 사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소한 장난이나, 농담 등은 별거 아닌 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잘 알지 못하는 사이인데 내가 일반적으로 했던 장난이나 농담이 상대방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것이 오늘 내가 잘못한 내용이다.


협력 업체 직원인데 나이차가 조금 있었다. 그리고 간단한 대화도 나눴던 사이라 나는 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직원들을 놀리는? 취미를 가진 나는 그분에게도 그렇게 한 것이다.

물론 카톡으로 대화를 한 것인데..


결론은 상대방이 시비로 받아들인 것 같다.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미 늦은 듯하다.


아 앞으로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안 하느니만 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나의 실수가 아니라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조금은 섭섭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얼굴을 보고 말했으면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


오늘은 후회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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