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혼자 걷는 길
부는 바람에 지는 햇살 느끼며
간절한 노래 한 소절에 내딛는 발걸음
이 길 위에 나만 있는 것 같아
목적도 없고, 생각도 없이
떨어지는 낙엽따라 내 몸 시간에 맡겨둔 채
천천히. 그냥 그렇게...
흐르네. 아- 흘렀구나
새벽,
집으로 돌아올 시간
선한 공기 맞으며 바라본
하늘의 달과 별들에 위로받았나
깊어진 두 눈 안에
나의 하루가 가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