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두근거림 Feb 11. 2020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두근거림이에요. 어느덧 2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새해 목표가 어느덧 희미해지는 시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혹시라도 계획대로 지내지 않고 계시다고 하여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깟 계획 몇 가지 안 지키면 또 어떤가요. 노력 여하와 관계없이 우리는 소중한 존재인걸요.


저는 1년 동안 대학상담센터에서 인턴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2월부터 근무하게 되었는데 사람도 장소도 새롭다 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상담이라는 게 또 어떤가요.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위한 마음이 우선되어야 해요. 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물러나지 않으려고요. 저 스스로 선택한 삶이고 기꺼이 책임질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실패할까 봐 겁이 나서 인턴 근무하는 것조차 시도하지 않았을 텐데. 크나큰 발전을 이루었어요.   앞으로 적응해 나갈 시간들을 생각하면 아직은 가슴 졸이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까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이 사실을 알기에 저는 오늘도 따뜻한 무기력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흔적이 뚜렷하지 않은 발자국일지라도, 힘차게 걸음을 내디뎌 볼게요.


여러분께서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을 따라 걸음을 내딛는 하루가 되시길 응원할게요. 함께 해 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한 분, 한 분이 계시기에 저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어요. 제가 가진 경험들을 나누어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힘써볼게요.

  



매거진의 이전글 두 번째 취업을 준비하는 그대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