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忙)는 것은 마음(心)을 잃었다(亡)는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 마스다 무네아키)

by 고길동

https://blog.naver.com/pyowa/223008165740



마스다 무네아키 책은 '지적자본론',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 모두 '츠타야 서점'에 관한, 정확히는 서점의 '기획'에 관한 내용이다.


'기획'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어딘가를 가르키고 있다. 달려가야 될 것 같은 흥분이 베어 있다. 마스다는 사업가다. 회사를 움직이려면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 마스다는 사업의 본질을 고객에게 상품을 파는 것이라고 했다. 사업의 기획은 고객을 정하고, 그 고객에게 팔 문건을 정하고, 고객과 상품을 연결할 방법을 만들어 내야하는 것이라고 했다. 맞다.


현장감각을 잃어서는 피부에 닿는 기획을 할 수 없다. 단번에 완벽한 기획을 추구하는 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다. 현장 주변에서 감각을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대응해야한다. 그러면서도 최초의 기획의도를 잊지 않아야 한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기획의도에 따라 조금씩 결과물이 나타나면 작은 성공의 기쁨이 더해질 것이다.


김훈 선생은 사내의 삶에 대해 한 문장으로 말하였다.

'사내의 한 생애가 무엇인고 하니, 일언이 폐지해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다.'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김훈)


나도 돈을 벌어야 할 터인데, 무엇을 팔 수 있고, 고객은 누구이며, 그것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내 좌우명 같은 게 하나 있는 데, '천하에 쓸데 없는 일이 열심히만 하는 것'이다. 바쁘다(忙)는 것은 마음(心)을 잃는(亡) 거라는 데, 망(亡)하지 않으려면 생각하며 살아야한다. 읽고 쓰며 살아야 한다. 말하고 경험하며 살아야 한다. 현장과 시대에 맞는 기획을 해내야 한다. 대상도 나도 유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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