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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만드는 시간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는 8명의 이야기

by 김필영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업했던 주민센터 글쓰기 수업.


내가 한 수업 중 가장 길게 했고 가장 삶과 맞닿아있는 수업.


휴가기간을 반납하고 틀린 글자 찾기를 하고.. 조금씩 윤곽을 찾아가는 모습.


조금 더 시간이 있고 능력이 있었더라면 더 좋은 모습의 책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들지만 60대 선생님의 글들이 여기 모두 엮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내게도.


앞만 보다가 이 작업을 할 때면 이상하게도 기웃기웃하게 되었다.


맞아. 의미. 의미를 챙기고 다시 살 수 있게 해 준 주민센터 글쓰기 수강생들 다들 감사합니다.



(아직 책이 나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립니다. 다음에는 책을 가지고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삶을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 모두 응원합니다. 계속 써주세요.


(*표지 부크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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