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4

산책

by VERDE



세상에 지친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선물이다.



첫 기억이 시작된 순간부터

누군가와 시끄럽게 함께 하는 일상에

나의 안정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내게 필요한 것은

오롯한

“나”



혼자 산책

혼자 맛집

혼자 쇼핑

혼자 여행

.….

….

..

.


이 모든 것이

싫증이 날 때쯤



첫 눈송이가 물이 되는 것처럼

나도 스르륵 사람들 속으로 녹아들겠지?


:)




가만히

추억하는

나의 혼자 산책



무더웠던 8월의 토요일 아침,

제주 고내리 고택사이를 호기심으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바다 옆 돌담 근처 맛집을 만났다.



메뉴는 갈치국

느긋하게 바다를 보며 힐링했던

인생 최고의 조식

여유가 필요할 때 언제든 갈 수 있는

나만의 장소가 되었다.



”행복해“


혼자 산책

혼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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