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연재를 강제 종료 당했습니다.

'라구나의 부자 생각'

by 라구나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는 이웃들과 편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데, 아직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는 구독자 분들과 편한 대화를 못해봤습니다.


늦었지만 구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탈 없이 무던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직 30대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크게 좋은 일도 크게 나쁜 일도 없이 무난하게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올해 초에 제 1년 계획을 세운 것 중에 브런치에 대한 것도 있었습니다.


'24년 브런치 계획

브런치 구독자를 1,000명을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였습니다.

올해 1월 1일에 구독자 수가 58명이었는데, 제가 연재하는 작품을 많이 봐주셔서 현재 600명 좀 넘게 구독자 분이 생겼습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2가지 연재를 하고 있고 하나의 매거진도 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브런치 북'이나 '연재', '매거진' 이런 개념이 없다가 다른 분들 하는 걸 보니 다들 시리즈로 작성을 하시기에 벤치마킹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제가 연재하고 있는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라구나의 부자 생각 - 라부생 : 브런치북

2.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 : 브런치북

3. 구나와 함께 부동산 사기 : 매거진


그중에서 오늘 '라구나의 부자 생각-라부생'이 강제로 종료당했습니다.

평소에 새벽 5시쯤 일어나서 글을 작성하는데 연휴에도 똑같이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3회 분량을 미리 써놓고 오늘 올리려고 하니 업로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브런치 북은 '30화'로 분량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라구나의 부자 생각'이 강제로 종료당했습니다.


이제야 브런치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여러분들과 소통을 시작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끝도 모르고 끝나버려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브런치북으로 발간을 하니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계산되었습니다.


'97분'


글을 쓰는 데는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나름 '97분'이라는 시간이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완결'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고요.



1화는 '대기업 직장인이 임원 될 확률'로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직장 생활에 올인하면 안 되고 위태로운 이유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임원이 되든 안되든 상관없이 직장인으로서 '재테크'와 '월급 외 다른 소득수단 확보'는 필수적인 '자기 계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서울에서 분양한 '메이플 자이'를 청약하시라고 쓴 글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목에 '메이플 자이'를 키워드로 넣는 것이 어땠을까 마케팅 관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과거를 회상하면서 쓴 글인데,

제가 많이 애정하는 글입니다.



블로그에서 이 글을 쓰고 하루에 백 명이 넘는 이웃이 생겼고 조회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투자에서 지식보다는 '믿음'이 얼마나 두터운지가 중요한가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쓰고 제가 오히려 생각을 바뀌었습니다.

그전에는 남이 돈을 어떻게 쓰던 상관할 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 글을 비난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오히려 제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아... 과소비는 병이구나.'

자산 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산 형성'과 '과소비' 두 가지를 잡을 수 없습니다.

'과소비' 하면서 '자산형성' 할 수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지막이 되어버린 글.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말'이 가장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23년 12월 27일에 연재를 시작한 '라구나의 부자 생각-라부생'은 '24년 2월 12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하나의 글을 쓰고 있어서 브런치에서도 동일하게 하려다가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을 동시에 연재하면서 꽤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라부생'은 월화수목만 하고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을 금요일에 연재하는 것으로 타협했지요.


저는 평범하게 대기업 다니는 30대 직장인이고,

딸 둘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글 쓰기를 좋아해서 싸이월드에 일기를 자주 썼었는데 싸이월드가 폐쇄되면서 한 10년을 글을 못 썼습니다.


그러다 작년 3월부터 블로그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을 좀 더 전문적으로 쓰고 '출간 작가'가 되고 싶은 욕심에 좀 더 글쓰기 전문 플랫폼으로 알고 있던 '브런치'에 도전했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세상에 빨리 가는 길은 없고,

꾸준히 노력하면 운이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회사'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회사를 다니는 동안 회사 밖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제 자아를 글씨기로 실현하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쓰기'라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라부생'과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을 쓰면서 초반에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거 내가 아침에 고생해서 써도 100명도 안 보는데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것일까?"


방향이 잘 못 된 것 아닐까 고민도 하고 걱정도 했습니다.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지요.


'라구나 아, 이거 얼마나 했다고 그래. 못해도 2~3년은 해보고 그래도 이러면 다시 생각해 보자.'

그러고 그냥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조회수도 10만이 넘는 글도 생기고 다음 메인에도 올라가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나중에 '출간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글을 쓴 것인데,

구독자수도 늘어나고 잘 봤다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나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제가 가는 길이 빠르진 않더라도 틀리지는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역시,

꾸준히 노력하는 것 말고는 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제는 고민이 됩니다.


우선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과 '라구나와 부동산 사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대기업 밥을 먹은 6명의 직장인'은 마지막을 향해서 잘 달려가고 있고 중단되었던 '라구나와 부동산 사기'는 기다리시는 구독자 분들이 있으니 서둘러 진행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글을 써야 할까요?

여러 가지 컨셉을 생각해 보고 있는데, 무슨 글을 써야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구나의 부자 생각 - 라부생 2'를 해야 할까요?

들을 수 있다면 구독자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라구나의 부자 생각'을 제가 부자가 될 때까지 연재하고 싶었지만 강제 종료를 당하면서...

주말에 육아할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와이프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서 생긴 휴가처럼,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실제라면 집에 나가기만 해도 좋긴 한데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으로 이렇게 완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도 꾸준히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라구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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