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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애플 티비 4세대가 드디어 출시 되었습니다. 애플에서는 10월 출시를 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10월의 마지막날이였다니... 그리고 빠른 배송으로 시킨 사람이 아니면 당일 배송은 받을수 없다고 나와 있으나 아주 일찍 주문한 사람은 10월 30일 금요일에 수령을 하였습니다.
바로 신청을 했으나 게임 콘트롤러를 추가 주문한다고 몇 시간 뒤에 취소 하고 다시 주문을 했으나... 저보다 더 늦게 주문하신 분은 미국에 도착했지만 전 출발도 안해서 운좋게도 일본 출장을 가신분이 구입을 해주셔서 월요일 저녁에 바로 입수를 했습니다. dㅠㅠb
가격은 세금 제외 한 가격 기준으로 미국이 조금더 저렴합니다. 이전 포스팅 4세대 애플 티비 발매 시작에서도 말했지만 가격은 32기가는 $149(세금 제외, 17만원), 64기가는 $199(세금 제외, 22.8만원) 입니다.
그리고 추가 악세사리는 헤드셋 $299.95, 게임 콘트롤러 $49.95, HDMI 케이블 $19, 리모트 루프 $12.99, 시리 리모트 $79 이렇게 초기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박스는 일본에서 구입했다고 흔적을 찾을수 없을 정도입니다. 워낙 간결하기도 하지만 뒷면에 스티커로 상세 정보와 메뉴얼 부분에만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검정색의 TV 로고가 적힌 박스를 열면 본체와 리모콘이 보입니다. 그 밑으로는 전원 케이블과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간단한 메뉴얼?이 있습니다.
크기는 눈으로 보기에는 높이만 1.7배 정도 높아지고 가로, 세로는 동일해 보입니다. 리모콘은 이전 세대는 간결 했지만 클릭형으로 되어 있어서 iOS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기에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번 버전에는 트랙패드를 축소해놓은 기능으로소 터치가 되고 클릭도 됩니다. 그리고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를 내장해서 간단한 게임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년전에 발매된 구글 넥서스 플레이어(Nexus Player)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에서의 컨트롤러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는 동전형 베터리를 넣어줘야 했는데, 이번에는 내장형 베터리로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이 같이 있습니다. 웬만한 아이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으니 그 가격만큼 저렴했으면 어떨가 싶습니다.
앞면에는 클릭이 가능한 터치패드, 시리 음성 입력, 음악 재생/멈춤, 메뉴, 홈 화면, 그리고 볼륨 업/다운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에는 마이크 홈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애플 로고와 마이크 홈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 상단에는 적외선 송신 센서가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딱히 적외선이 필요 없는 듯합니다. 가리고 눌러봐도 잘 동작합니다.
이전 세대와 겹쳐놓으니 높이만 다른것을 볼수 있습니다. 큰 차이점 중 하나가 광 출력 단자가 사라졌고, micro USB 단자가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로 바뀌었습니다.
(TV 주변이 지저분하긴 하지만... 대충 쓰는 블로거 이므로...)
애플 티비를 TV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면 리모트를 페어링 하라고 나타납니다. 일본에서 구입했지만 다양한 언어로 변경되면서 나타납니다. 한국어는 안보여서... 한국어는 지원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떡하니 다음 페이지에 언어에 한국어가 최 상단에 나옵니다. 애플의 꼼꼼함이 보이죠? :-) 지역도 대한민국이 최상당에 옵니다. 저 때까지는 딱히 Wi-Fi에 연결을 한것도 아니고 아이폰에 연결도 한게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Wi-Fi 연결은 수동으로 할 수 있지만 패스워드도 복잡하고 해서 기기로 설정을 선택을 했습니다. iOS 9.1 이상 버전이 있으면 됩니다. 일단 아이폰으로 TV와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면 아이폰에 팝업창이 뜹니다.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TV가 Wi-Fi에 붙습니다.
그리고 iCloud 계정과 Apple Store 계정 정보를 입력을 합니다.
TV 로고와 아래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보입니다. 이전 세대 TV와 다를바 없습니다. OTL. 더 지원한다는건 App을 설치 할 수 있다는것 뿐입니다.
게임을 할 것을 찾다가 Asphalt 8을 플레이 해보기 위해 다운을 받았습니다. 예상외로 용량이 96메가 밖에 되지 않아서 iOS 9에 들어간 기능 때문인줄 잠시 착각을 했으나 직접 실행을 하니 추가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하하.
시리를 사용해보려고 마이크 버튼을 눌렀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아직 한국어는 지원을 하지 않는듯합니다. 그래서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바꾸니 다시 활성화가 됩니다.
이전에 애플 티비 2세대, 넥서스 플레이어, GTV를 사용해봤지만 모바일에서 주는 감동을 받지는 못 했습니다. 뭔가 컨트롤러는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용하기 힘들고.. UX측면에서 엄청 불편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해서 그런지 영상 컨텐츠는 엄청부족합니다. 차라리 국내 IPTV? 이런게 영상 컨텐츠는 많고 바로바로 결제까지 해서 볼 수 있으니까요.
넥서스 플레이어는 8기가라는 어이 없는 저장 공간이 문제였고... 이전 애플 티비는 앱이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그냥 구석에서 방치 중이였습니다.
4세대 TV에서 XBox나 PS급은 아니더라도 Wii급의 콘솔 머신의 역할을 바라고 구입을 했습니다. 다양한 앱을 구동해본것은 아니지만 몇 몇 게임을 실행 해본 바로는 아직까지 킬러 게임 앱이 없어서 그런지 사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더... 어차피 국내에는 발매도 되지 않고 있지만요.
왜냐 하면 큰 화면에서 하고 싶으면 AirPlay로 큰 화면의 TV에 뿌릴수가 있고 블루투스 게임 콘트롤러도 악세세리로 발매 했으니 게임 콘트롤러 <-> iPhone <- 맥 또는 Apple TV 이전 세대 -> TV 이렇게 연결을 하면 됩니다.
아이폰에서 영상도 볼수 있고 TV에서는 게임 앱이 거의 없지만 앱 스토어에는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콘트롤러만 지원하는 앱만 받으면 됩니다.
5세대 애플 티비에 A9급, 그 이후에 제품에 더 좋은 CPU/GPU가 들어가서 정말 콘솔급의 하드웨어와 대작 게임 앱이 나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기본 콘트롤러로 게임을 하기에는 엄지 손가락이 무척 아픕니다. 플레피 버드 처럼 클릭 형 게임이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조이 페드가 필요한 앱은 정말 사용성이 극악입니다. 마우스 대신 트랙패드로 1인칭 슈팅 게임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OTL 그런 느낌?
(한국에서는 ?) 아직까지는 글쎄...라는 답을 주고 싶습니다. 또 구석에서 방치 되지 않게 다양한 앱들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이상 간단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게임 콘트롤러가 오면 iOS기기의 게임과 연결 했을 때, tvOS 게임과 연결해서 사용했을 때를 비교해서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Aybzxq_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