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밤문화(클럽 투어)

방콕 클럽들의  이런저런  모습들입니다.

좀 일들이 바빠서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방콕의 클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방콕의 클럽들은 일반적으로 텅러 쪽의 클럽들과 RCA 쪽 클럽들로 나눠집니다.

RCA는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이나 홍대 쪽(?) 느낌이라고 할까요?

꽤 많은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반면 텅러 쪽 클럽들은 청담동 클럽 같은  느낌입니다.

텅러 자체가 한국의 강남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RCA 거리에 있는 한 클럽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제이들을 초빙해서 오늘 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후배 녀석과  출동했습니다.

RCA 클럽들이 몰려있는 거리에 도착...

클럽 쪽으로 가는 길에 이런 한잔 할 수 있는 Bar들이 꽤 있습니다.

클럽 가기 전 이런 곳에서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재미있는 간판을 발견...^^

베스파가 세워져 있는 베스 바네요~ ㅎㅎ

RCA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오닉스와 루트 66... 그중 루트 66이 보입니다.

좀 더 걸어가서 오늘의 스타트는 LIVE RCA Bangkok~!

인테리어나 실내는 좀 거시기 하지만 음악은 아주 좋다고 하네요

미리 예약한 사람들이 자신의 예약을 확인하고 티켓팅을 하는 중...

일단 우리는 오프닝 디제이인 나카디아의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 클럽으로 입장합니다

사실 DJ를 잘 알지 못하지만 후배 말로는 꽤 유명한 디제이라고 하더군요

순식간에 사람들이 차버렸네요

열정적인 나카디아의 디제잉...

사람들은 점점 열광의 도가니로...

나카디아 디제이~

그렇게 점점 열광적으로 밤이 깊어 가네요

이층 VIP  존의 컨트롤 부스....

새로 디제이가 바뀝니다.

훨씬 더 유명한 디제이라고 하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인기가 많아서인지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대네요

클럽 바깥쪽에도 이렇게 디제잉을 하고 있네요.

사람들이 바깥쪽에서는 다른 음악을 들으면서 술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있네요

RCA에서 나와서 이번엔 텅러로 이동합니다.

지난번 방콕에 왔을 때도 들렸던 DEMO  클럽으로 고고씽~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는 텅러의 클럽 DEMO...

주로 EDM 음악을 틀어주는 거 같습니다.

이곳의 오너인 tanakorn 을 우연히 만나서 클럽 마감하고 

다 같이 다시 RCA 클럽인 ONIX로 이동하기 위해서 클럽 마감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참 묘한 느낌의 클럽이죠~ ^^

마감시간... 활력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후배 녀석과 데모의 주인장인 tanakorn 싱가포르에서 온 Eric...

묘하게 의상을 깔맞춘 느낌..ㅎㅎ

데모 클럽의 바깥쪽 모습... 

다시 RCA의 오닉스 클럽으로 이동~

상당히 큰 규모의  클럽입니다. 엄청난 사람들과 열기가  느껴집니다.

브이아이피 석에 착석~~

훨씬 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구스와 에릭~

한국의 클럽과는 조금 다른 느낌...

우리 테이블 사람들이지만 난 그들이 누군지 모를 뿐이고..ㅎㅎ

(사실 우리가 불청객이였으니..^^;)

클럽들에서 늘 인기 주류인 그레이구스~~

점점 광란의 밤이...

깡 보드카~? ㅎㅎ

시간이 늦어서 나와서 택시 타기 전 동생들..

이놈들아 담배 끊어라...

그렇게 택시를 타고 RCA를 떠났습니다~

방콕 클럽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빌리면 몇몇 한국 관광객들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나빠서 클럽들에서 

한국 남자 경계령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클럽에서 아무 여자한테나 막 들이대면서 함부로 대하고.. 그래서 불미스런 일도 많았다고 하네요.

클럽에서 즐겁게 음악 듣고 즐기려 가는 게 아니라 목적이 다른 곳에 있고 

또 동남아 사람들이라고 약간 무시해서 더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그런 차별적 생각들을 버렸으면 좋겠네요.

암튼~ 이상 방콕의 클럽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