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측면의 안전 말인가요? 단기인가요, 장기인가요? 합법성 측면의 안전 말인가요? 해커로부터 안전한지가 궁금하신가요?
정확히 어느 측면인지 알 수가 없으니 모든 측면의 답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위험 유형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시장 위험:
여느 투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가치가 변동합니다. 짧은 역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상당히 큰 폭의 변동을 몇 번 겪었습니다.
단기 투자는 양날의 칼입니다. 가격이 뛰면 돈을 벌 수 있지만 가격이 떨어지면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상세히 공부하신 다음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상향 추세 때문에 장기 투자는 위험이 적어 보입니다. 결제 화폐로 비트코인을 받는 사업체가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채택률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도 올라갑니다.
약간의 실패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결제 화폐로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면 가치를 잃고 종이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 위험:
미국 국세청(IRS)은 이미 비트코인을 연방 조세 대상 재산으로 취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면세 혜택을 받는 퇴직금 계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금에 부과되는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합법적 방법이 없습니다.
규제 위험:
비트코인은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의 경쟁 상대이며 암시장 거래나 탈세 수단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비트코인 사용 및 판매를 규제,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이미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언젠가는 비트코인 소유가 범죄로 취급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보안 위험:
비트코인 거래가 100% 디지털이며 여느 인터넷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해킹, 악성웨어, 운영 에러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해커가 비트코인 소유자의 하드드라이브에 접속하여 개인 암호 키를 훔치면 훔친 비트코인을 다른 계정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모든 비트코인 거래가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사기 위험:
비트코인은 개인 암호 키를 써서 소유자를 인증하고 거래를 등록합니다. 그러나 사기꾼이 가짜 비트코인을 팔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2013년 미국증권감독위원회(SEC)가 비트코인 관련 폰지 사기를 벌이던 운영업체를 고발했습니다. 가짜 거래소,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의 가짜 계정 등의 사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 위험:
국가 관할권에 따라 정해진 최고 특정 금액까지 보험에 들어있는 은행 계좌처럼 일부 투자금도 보험에 들어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와 계정은 연방정부 또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어떠한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면 귀하의 자금을 영영 못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지금까지는 대다수 경우 자금이 소유주에게로 되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