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춤추게하는 데일리스크럼 자동화 도입기

공감에서부터 시작되는 효율적 협업

by 아리아

어떻게 소통할까?

TF 팀에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아니,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할까?


전에 언급했던 이전의 프로덕트에서의 위클리 미팅 운영 방식은 노션에 준비된 템플릿에 [추가] 버튼으로 자신의 내용을 작성하는 형식이었다. 팀 회의록은 매일 지정된 시간에 자동 생성되며, 팀원들은 해당 경로로 들어가 내용을 작성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 방식은 여러 팀원이 하나의 경로에서 작성하는 것에 장점이 있었지만, 노션 사용이 익숙치 않은 개발자들은 데일리스크럼을 부랴부랴 작성하거나 시간에 맞춰 작성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 결성된 TF 팀은 나 외에 3명이 개발자였기 때문에 데일리스크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싶었다.


기존의 노션 작성 방식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 외부 일정이 있는 팀원은 노션에 들어가 해당 경로로 들어가야지만 데일리스크럼을 작성할 수 있다.

- 노션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은 해당 경로를 찾지 못하거나, 잊어버린다.

- 팀원이 작성한 데일리스크럼을 다시 한번 들어가야지만 확인할 수 있다.


우리팀은 슬랙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슬랙을 통해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데일리스크럼 자동화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자동화 해보자!

우선, 슬랙에 스크럼을 위한 채널을 하나 생성해야 한다. 차후에 노션에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지정할 것이기 때문에 데일리스크럼 외의 글을 노션의 DB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긱봇 설정이 필요하다.


1) 슬랙과 긱봇을 연결해 준다.

2) 새로운 스탠드업을 생성한다.

3) 참가자를 설정한다.

4) 긱봇의 트리거가 되는 날짜와 시간을 설정한다.

5) 데일리 스크럼의 내용을 작성한다.

6) 아까 생성해 둔 슬랙의 데일리스크럼 채널을 연결한다.



여기 까지 완료하면 정해진 시간에 긱봇이 각각의 팀원에게 메시지를 전송하고, 팀원은 지정된 메시지에 답장을 하기만 하면 된다. 모든 팀원은 해당 팀원이 작성한 데일리스크럼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일리스크럼이 기록이 되지 않으면 히스토리 파악에 어려우니, 데일리 스크럼을 노션에 자동으로 기록하기로 했다.


여기서는 자피어를 통해 슬랙의 메시지를 트리거로 노션에 자동 작성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1) 슬랙을 연결하고, 트리거가 되는 이벤트를 설정해 준다. (New Massage Posted to Channel)

2) 트리거가 생성되는 채널을 설정해 준다.

3) 채널에서 테스트 메시지를 하나 정한다.


4) 데이터가 들어갈 앱을 정하고, 액션할 이벤트를 설정해준다. (Create Data Source Item)

5) 지정해둔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의 답변이 되는 응답을 찾아 지정한다.

6) 데이터를 확인하고, 퍼블리시 하면 완료!



퍼블리시를 완료하면 다음과 같이 노션에 데일리스크럼이 기록된다.



모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데일리스크럼은 팀의 목표와 일정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데에 그 의의가 있다. 오늘 해야 하는 일 중 다른 팀원과 논의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해당 팀원을 멘션하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정하고, 허들이나 오프라인 미팅으로 간단하게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스크럼 진행 방식도 좋은 방식이었지만, 각자의 상황과 업무 맥락에 맞는 스크럼 방식을 도입하니 더 편하고 빠르게 서로의 할 일을 공유할 수 있었고 정말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었다. 프로덕트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서로의 일하는 방식에 있어 사소하더라도 불편한 점을 빨리 캐치하고, 소통을 통해 최대한의 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바꿔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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