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3. 간딱좌

by 안광식

우리가 딱 냉면 정도의 관계였으면 좋겠다

우리 관계가 싱거워질 때 식초 조금 넣어주고

그래도 부족하면 겨자도 조금 넣어주고

실수로 간이 너무 세져버리면

육수도 조금 넣어주고

그렇게 서로서로 조금씩 맞춰가며 살아보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2. 입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