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가 군고구마에게 / 올제
묘하지?
옷깃을 스치고 싶었어
근데 너도 그랬나 봐
너도 껍질이 타버렸네
나도 껍질이 타버렸어
네 살이 익을 동안
나도 옆에서 뜨거웠어
그래서 넌,
아무 말하지 않아도 돼
난,
다 알아
팍팍한 일상 속에 조금이라도 짬을 내 주변을 돌아보고 짧은 생각들을 쓰고 있습니다. 시나 관찰일기의 형태로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