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인간
이세돌과 알파고
오늘 이세돌9단과 컴퓨터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세돌9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이세돌9단 스스로도 승리를 장담합니다.
나역시 이세돌9단이 이기길 바랍니다.
기계는 기계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인겁니다.
알파고 경우는 수많은 대국의 결과를 모우고 분석해서 경우의 수를 따집니다.
결국 바둑돌 하나를 놓으면서 많은 생각하고 다음돌을 놓는다는것입니다.
바둑에는 기본 정석과 포석이란것이 있습니다.
교과서적인 정석정도는 알파고도 이미 알고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바둑엔 변수가 있고 묘수가 있습니다.
이건 상대방의 성향이나 특징 파악에 따라 두는 수인데 이건 그때의 분위기나 다른 여건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이건 인간만이 갖을수 있는 생각과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나 기계가 도저히 갖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프로그램 즉 인공지능 보다 낫다고 하는것입니다.
비단 바둑 뿐만이 아닙니다.
앞으론 의료진단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성행할것입니다.
많은 프로그램과 기계가 사람의 자리를 대신 할것입니다.
이에따라 인간들의 직업적 선택도 프로그램이나 기계에게 많은 자리를 내어주게 될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인간이 기계의 통제를 받고 살 날도 올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땅의 모든것을 지배하고 가꾸어 나가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남자가 혼자 있는것이 안되어서 남자의 갈빗대를 뽑아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게 창조질서입니다.
근데 요즘은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남자가 남자를 아내로 남편으로 맞이하고 여자가 여자를 아내로 남편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들 부부에게 아이 입양이 허용되었습니다.
입양된 아이는 아빠도 남자 엄마도 남자 아빠도 여자 엄마도 여자 일때 그아이의 정체성은 어떻게 해야 할것입니까? 그아이 스스로 택하지 않은 정체성의 혼란은 누가 책임 질것입니까?
다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것입니다.
인류의 앞날은 어두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 혼돈의 시대 인간과 프로그램의 바둑대결 에 있어서 바둑10계명 위기십결을 다시 생각해 보고싶습니다.
1.부득탐승
너무 이기려고만 하지말라
2.입계의완
경계를 넘어 들어 갈때는 천천히 행동하고 서두르지 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공격과 방어를 결정해야 하는게지요
3.공피고아
상대방을 공격하기전 나를 먼저 돌아보라는 뜻입니다.
4.기자쟁선
돌 몆 점을 희생시키더라도 선수를 잡는것이 중요하다는 뜻인게지요.
버릴 돌은 과감하게 버려야 다음 수가 나오는 법입니다
5.사소취대
작은 것은 버리고 큰것은 취하라 는 뜻입니다
기자쟁선과 비슷하지만 뜻은 틀립니다
멀리보고 큰그림을 그리라는 뜻입니다
6.봉위수기
위기에 처할경우 모름지기 버리라는 것입니다.
사업에서도 조금만 더 투자하면 될것 같아서 붙잡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가 쫄딱 망하고 맙니다 손 뗄때를 아는것 현명한겁니다.
주식투자에서도 비슷 합니다.
7.신물경속
바둑을 경솔히 빨리두지 말고 신중히 한수 한수 잘 생각해서 두란 뜻입니다.
8.동수상응
행마를 할때는 모름지기 이쪽 저쪽이 서로 연관되게 서로 호응하며 판세를 내게 유리하게 이끌어 가라는 겁니다
9.피강자보
상대가 강한곳에선 내돌을 잘 돌보라는 뜻입니다
내약점이 많은데 무조건 공격하면 지고 만다는 뜻입니다
10.세고취화
피강자보와 비슷한데 상대방 세력속에서 고립이 되거나 위기가 되면 안정을 취하고 살길을 먼저 찾아 후일을 도모하란 뜻입니다.
내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의 굴욕을 참느라는 뜻으로 봐도 되겠지요.
간략하게 알아본 위기10결이지만 비단 바둑에서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많이 적용이 되는 말입니다.
바둑판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그 대결에서 프로그램이 이긴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니 이세돌9단이 꼭이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둑을 두는것 처럼 우리의 인생도 잘 둬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로 패착을 했더라도 과감하게 버리고 다른곳에서 그이상의 좋은 수를 두어야 이길수 있습니다.
오늘이 행복하지 않고 불안하더라도 힘내야 할건 우리에겐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