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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

by 김재선 Feb 01. 2025

해가 바뀌었다.

그리고 한 달이 그냥 지나고 말았다.

지난 한 달 동안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난 연말부터 근심되어 오던 일이 마무리가 안되고 해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워 마음고생만 해왔다. 그것 또한 가슴을 너무나 짓눌렀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나의 무능함을 보여 주는 것 같아 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세상에 돈이나 권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 솔로몬왕이  한 말처럼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떻게든 마무리가 될 테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행히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잘 안정되길 바랄 뿐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비슷한 고통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들은 사람들 성격이나 인격에 따라 다 다르다.

술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다 각자의 생각대로 할 테지만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것을 잊기에는 잠깐 뿐이지 결코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다.

잘못된 방법은 더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더 안 좋은 결론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생길 때면 차분히 생각하면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어떤 방법이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할 일이다. 내 지혜로 안될 때는 기도 할 수밖에 없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자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니."

성경 말씀을 의지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했다.

한 달 사이에 2kg이나 몸무게가 줄었다.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먹고 싶은 것도 없어진다.

그러니 살도 빠지고 안색도 어두워진다.

조그만 일에도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신경질이나 화도 내기가 쉽다.

내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서 다른 이들에게 상처주기가 쉽다.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내 주변 인간관계가 깨지기 십상이다. 그것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점점 삶의 질이 나빠진다.

언행이 변하면 인격도 변 할 수 있다.

이 모든 게 변하면 인간관계도 변하고 삶도 변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후회해 봐야 어쩌면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고통스러운 이 시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추운 눈길을 걸으며 또 생각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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