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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선 Dec 20. 2017

과거로 돌아간삶 야큐시마

원령공주의 사는곳

남들은 미래의 로봇을 이야기하고 있을때. 전 타임머신을 타고 삼천년전 월령공주가. 살았던 과거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중학교친구들과 나이60이 되면 함께 떠나기로 한 여행입니다

목적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국내선을 타고30분 더가야 하는 큐시마 섬입니다. 일본에서도 외진 섬이라 찾는이가 많지는 않지만 섬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섬입니다.


의기투합 친구들 다섯명은

푸르는 이 가득한 커다란 삼나무가 인간의손을 타지않고 태초의 모습그대로 있는곳 사슴과 원숭이가 곁에서 노니는곳으로

그들에 세계에 오염원인 된듯한 우리로선 조심스럽게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떠한 기계음조차 없는 물흐르는 소리 새들의 소리만 가득한데

우리 친구들끼리 나누는 대화도 놀라는 감탄사도. 하나의 소음 일뿐입니다.  우린 묵묵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원시적인 자연에 동화되어서. 삼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자연은 수천년의 세월을 거스려 우리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월령공주가 나타날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름다운 정령 이 나타나 우리 좀더 신비롭게 만들어 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한참을 걷고 있노라니 커다란 물흐르는 소리가 나고. 한사람이 겨우 건널만한 다리가 나타났습니다

다리를 건너자 85m 높이에서 엄청난 물이 떨어지는. 폭포가 나타났습니다. 일본비경100선에 있다는 비류폭포. 일본말로는잊어버렸습니다

아! 생각났습니다. 오오코노타키 폭포입니다.

큰강의 폭포라는 뜻입니다. 일본 폭포100선에 드는 폭포이고

88m의 높이에서 강처럼 엄청난 물이떨어지는폭포입니다.

이 폭포를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이폭포를 지나 야스쿠니 삼나무숲을 들어갔습니다.

태풍이 오기전이라 비가많이 내리는 바람에 그 유명하다는 7000년된 죠몬스기 삼나무까지는 가지 못하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울창한 숲속과 계곡 크고 작은 삼나무들은 우리를 신령스러운 분위기속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키켄스기 삼나무가 숲을 지키는 장군처럼 오랜세월을 떡 버티고 있습니다.

이나무는 원나무뿌리에서 자라다 줄기가 잘라지고 거기에서 새롭게 뿌리를 내리고 다시 자라고 있는 나무입니다.

이대째 한뿌리에서 오랜세월 자라는 나무입니다.


여러 신기한 나무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반겨줍니다.

오랜세월 자라온 나무들이 경이로울 뿐입니다.

우리는 산행을 마치고 삼백오십년된 오노아이다란 작은 시골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낡고 아주 작지만 물은 일본에서도 알아주는온천입니다.

동네사람들은 무료입장이지만 타지에서 온사람에게 이백엔씩 받습니다.

온천물에 들어가는 순간 이게 온천이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온쳔을 하고 나니 여행을 떠나기전 다쳤던 팔뚝의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러 버렸습니다. 정말 신기했지요

신기하지요


아무도 없어서 온천 내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안보항쪽에 있는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갔습니다

항구쪽에 있는 조그만 식당입니다.

우리는 그곳 메뉴에 있는것을 하나씩 모두다 시켜봤습니다.

대부분 제입엔 잘 맞는것 같습니다.

아시히 맥주도 부드럽구요.

배불리 먹고 민박집으로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

이것이 첫날 여정입니다.


이 집을 전부 독채로 빌렸는데 하루에 육만엔 우리나라돈으로 칠십만원 정도합니다.

이건 비싼편이고 더싼 민박도 많이 있습니다.

두째날 셋째날도 써야 하는데 그건 사정상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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