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아내
야근에 녹초가 되어 돌아온 집엔
곤히 잠든 아이들과 아내가 있다.
깨워도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는 아내
그런 아내가 안쓰럽다.
내가 하는 일이 뭐가 대수라고...
야근한 나 자신에게 야속하다.
언젠가 엄마라는 일이 너무 지친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아내
그런 아내가 쓰러져 자고 있다.
나의 지친 몸이 부끄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