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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Feb 22. 2021

이 책 세 권만 읽어봐 주식에 눈이 떠질 테니

주린이를 위한 책 추천

지금은 동학과 서학 개미의 시대다.

이제 개인투자자는 용감해지고 똑똑해졌다.

하락의 공포에 떨지 않고 분연히 일어나 떨어진 주식을 담기 시작했다.

한국 증시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물 건너 미국 주식시장에도 손을 뻗쳤다.


언론은 최근의 개인투자자는 과거와 달리 감이나 추세에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개미는 진화했으며 똑똑하고 대담해졌다.

그 바탕에는 각종 주식 관련 모임과 유튜브나 인강, 책으로 공부한 덕에

개인투자자의 내공이 강해진 탓도 있다.


코스피 3000을 넘긴 한국 증시는 지금 숨을 고르고 있다.

과거 대형주 위주의 성장이 잠시 멈춘 사이

투자자는 다른 중소형주 중에서 투자할 종목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들 중에서 노란 딱지를 가슴에 단 주린이는 내일의 슈퍼 개미를 꿈꾸며

주식 공부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 여기 그들에게 도움될만한 책 세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주식투자에 입문한 주린이에게 전문가는 워런 버핏 같은 월가의 전설이 남긴 책들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읽으면 미국 증시에 맞게 쓰인 책을 읽고 어떻게 한국 증시에 적용할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그래서 여기 그런 주린이의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줄 책 한 권이 있다.

바로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월가 전설의 투자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증시 중 해당되는 투자 종목을 소개하고 

모의투자 결과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 실전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


동학 개미가 늘어남에 따라 유사 투자자문 회사를 통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길 잃은 개미는 주식 인플루언서의 말 한마디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우왕좌왕한다.

그렇게 해서 이익을 보면 다행이지만, 행여 손해라도 보면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다.


개미의 꿈은 "급등주에 올라타"는 것이다.

내가 블로그 리뷰어로 뽑혀 두 달간 들었던 주식 인강도 기술적 투자법을 가르친다.


차트를 보고 매집봉을 발견하면 차트가 상승 추세를 그릴 때 매수를 해서 상승 모멘텀에 올라타라고 권한다.

캔들 외에도 여러 보조 지표를 통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강의를 들으면 주식투자는 참 쉬워 보인다. 실패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왜 주식투자에 실패할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게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선물 주는 산타는 개인투자자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도 과거 여러 투자 기법으로 투자해 봤지만, 

실패를 맛보았고, 설사 수익을 얻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시행착오 끝에 그가 택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에서 전도유망한 기업을 찾아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그 덕분에 저자는 과거 필터 제조 업체나 폐기물 처리 업체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은 5G가 대세이지만, 앞으로 성장할 분야로 저자는 자율주행 산업을 꼽는다.

그와 같은 유망 산업에 속한 기업을 발굴해 길게 보고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 이제 월가 전설의 투자법도 배웠다.

세 자리 수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도 배웠다.

그런데 문제는 기업을 어떻게 찾고, 어떻게 평가하지?

찾았다 하더라도 언제 진입해 언제 나오지 하는 궁금증이 남는다.


그런 의문을 해소해 줄 책이 있다.

바로 <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이다.


많이 안는 것보다 적은 양이라도 확실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의 강점이 바로 이것이다.

저자는 정말 주식초보자인 주린이의 눈에 맞춰 

정말 필요한 주식투자의 기초지식을 전달한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기업을 찾아 PER나 PBR 등을 통해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그리고 PER와 PBR 밴드 차트를 통해 시장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찾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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