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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Mar 09. 2022

장벽을 넘어서면 기회와 돈이 있다

영어 못해도 영미권 시장에서 돈 버는 법

모두가 익히 들어봤을 코끼리 조련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코끼리를 데려다 발목에 쇠사슬을 묶어둡니다.

아기 코끼리는 처음에 몇 번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여의치 않다는 걸 알고는 포기해 버리죠.

그런 경험이 쌓이면 코끼리는 자라서 몸집도 커지고 힘도 세졌는데도 달아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릴 적부터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이 장벽으로 남아 코끼리의 탈출을 막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장벽이 있습니다.

그 장벽은 시도 가능한 다양한 기회를 제한하거나 때로는 시도조차 하지 않게 합니다.


과거에 읽었던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입니다.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 짧은 책에는 두 마리의 생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현실에 안주하는 녀석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지 않죠.

다른 한 마리는 변화와 시도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이 이 책을 소개하고 있네요.


치즈에 대한 짧은 우화를 통해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수많은 변화의 순간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다.


제가 자주 인용하는 작가 중에 스캇 펙 박사가 있습니다.

그의 저서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그는 말하기를, 문제를 직면하는 것보다 문제를 회피하는 고통이 더 크다고 했습니다. 또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인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제 이야기를 해보죠.


저는 마흔에 결혼에 공기업 입사 시험, 군무원, 지방직 공무원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군무원 시험을 제외하고는 1차도 넘어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공인 중개사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마케팅을 알게 되어 여러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제휴 마케팅, 스마트 스토어까지.


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은 몇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 살아가는 한 현실에 안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리스크를 안고 사는 게 가장 안전한 삶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자기 사업을 하는 게 더 안정된 삶 일수 있습니다.


자기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퇴직자들이 많이 하는 창업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입니다.

프랜차이즈를 다른 말로 "상자 속 비즈니스"라고도 합니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비즈니스라는 말이죠.

그래서 프랜차이즈는 부담은 덜하지만 사업의 주도권 내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본사가 흔들리면 나의 비즈니스도 흔들립니다.

반면에 Out Of Box를 하면 프랜차이즈보다는 신경 쓸 게 많지만 사업의 주도권은 그만큼 많아집니다.


제 또래의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하는 은퇴 준비 중 하나인 공인중개사를 볼까요.

토지나 상가 건물을 거래하는 게 아파트를 거래하는 것보다 경쟁도 덜 하고 수익도 많지만, 일이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분쟁의 소지도 많고요.  그러니 다들 아파트 거래를 주로 합니다.


둘. 자신에게 맞는 걸 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 트렌드는 참고만 하지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신사임당과 창업 다마고치가 일으킨 스마트 스토어 열풍에 저도 아내와 같이 간이 사업자 신고를 하고 시작을 했었습니다. 아내의 사고로 길게 하지는 않았지만, 무엇을 하든 자신과 맞는 걸 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배운 또 한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셋. 판매부터 하지 마라.


[신기루의 법칙]에서 저자는 세일즈 비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하는 말은 성경에도 나오는 이야기인 동시에 인생의 황금률이죠.


무엇을 받기를 원하느냐? 그러면 먼저 줘라 그러하면 받을 것이니


저자는 책에서 고객에게 가진 지식과 정보를 주어 관계를 쌓고 고객에게 당신의 권위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고객이 세일즈 맨에게 마음을 열고 그의 제품에 관심을 갖습니다.


넷. 세상은 넓고 시장은 많다.


저도 마케팅의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트래픽 강자로 구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블로거들이 가져다주는 트래픽에 비해서 그 보상은 극히 미비합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쿠팡 파트너스나 원고 체험단, 아니면 티스토리로 갈아타기도 합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에 비해서는 시도할 수 있는 게 많지만 트래픽을 끌어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브런치는 진입장벽이 있어 권위는 세울 수 있지만 출간이나 강연 외에는 마땅한 수익 창출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 보는 걸 어떨까요?


아, 그렇죠. 영어. 영어가 걸리죠.

영어로 대화는커녕 영작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그러나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시대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여러분이 브런치에 올린 글 중에서 세계인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Medium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게다가 미디엄에는 유료 서비스도 있어 글만 잘 써도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미디엄보다 더 수익이 좋은 플랫폼이 여럿 생겨서 실로 글만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방법은 실로 간단합니다.


먼저, 브런치에 올린 글을 Flitto에서 번역하는 겁니다.

그다음에는 Grammarly라는 툴을 이용해서 문법상 오류를 수정합니다.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나은 단어나 표현을 제안해주기도 하고, 보다 좋은 문장으로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수정된 글을 본인의 미디엄 계정에 포스팅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자신이 영어를 못해도 미국 시장에서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유튜버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튜버로 활동하면 더 좋은 게 하나 있습니다. 국내보다 광고 수익이 몇 배 더 많습니다.


여러분이 언어라는 장벽만 넘어서면 더 큰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긴 시간 공부하고 시도하면 터득한 것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에는 가면 증후군 때문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전자책을 만들어 크몽에 어제 올렸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https://kmong.com/gig/3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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