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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Mar 17. 2022

A Salary is the Drug

소금에서 나왔으니 해롭긴 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hLVj6R0jQQM

틱톡을 보다가 이 사람의 영상을 봤습니다.

검색해보니, "Mr. Wonderful"이라는 별명을 가진 Terence Thomas Kevin O'Leary는 캐나다의 사업가, 기업가, 작가, 정치인 및 텔레비전 발표자입니다.


저는 이 기업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아주 오래전에 책으로 먼저 접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 베스트셀러가 주는 교훈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 하늘의 명을 깨달을 나이에 이르러서야 저자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알았습니다.

그 책은 스펜서 존슨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입니다.


현실에서 치즈는 월급일 수 있습니다.

한 달 자리를 지키면 치즈가 나옵니다.

나는 그 치즈를 받아 나와 식구들과 나눠 먹습니다.


다음 달에는 다음 달의 치즈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그 믿음이 깨진 적이 있습니다.

1997년 IMF도 그중 하나죠. 


Salary가 해롭긴 해롭죠. Salary의 어원이 로마 제국 시절 군인들에게 주던 급료인 소금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불안정한 직장에서 일할 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는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남이 주는 치즈가 아니라 내가 생산하는 치즈로 살아갈 방도를 부지런히 찾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담배가 조금만 늦게 전파됐어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찍혔을 거야.

샐러리도 마찬가지일까요?

산업혁명이 조금만 늦게 일어났어도 월급은 마약으로 낙인찍혔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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