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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Jun 09. 2022

실패는 없다 피드백만 있을 뿐

SNS가 내게 준 교훈

오늘은 제가 그동안 SNS를 통해 배운 교훈 몇 가지를 여러분들과 나눠 보려고 합니다.


1 기대와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저는 초기에 사십 대 전후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주된 시청자 층은 20~30대 남성입니다.

지역도 영어권인 미주 쪽을 생각했는데, 실제 구독하는 지역을 보면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 권이 주를 이룹니다. 기독교 채널인데도 말이죠.


최근에 브런치에 연재하고 하고 있는 <유치뽕짝 드라마> 또한 시작할 때는 여성층을 대상으로 했는데, 의외로 남성층이 좋아요를 많이 누르셨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처럼 예측과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제가 느낀 첫 번째 교훈입니다.


2. 살아남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인내만이 살 길


한심좌로 잘 알려진 세네갈 출신 이탈리아인 틱톡 커 카비 라메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ejjPYTDJQF/?igshid=MDJmNzVkMjY=


그가 틱톡을 시작한 한 달 동안 구독자는 두 명이었고, 총 아홉 명이 그의 영상을 봤다고 했습니다.


어떤 플랫폼이든 상황은 비슷합니다.

과거 한참 뜨거웠던 스마트 스토어, 지금 가장 핫한 틱톡이나 유튜브.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판매자와 제작자가 절반을 넘습니다.

일 년을 견디시면 다시 여러분은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인내가 낳는 결과를 누군가는 스노볼 효과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컴파운드 효과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 두 가지가 의미하는 건 같습니다. 인내가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이죠.


3 줏대 지켜라


심리학에는 다양한 편향 효과가 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사람들은 말할 겁니다.

야, 스마트 스토어 한물갔어. 유튜브? 지금은 틱톡이 대세야.


Medium에서 유튜브는 과거 마이 스페이스의 전철을 밟을 거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가 뜸해졌다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사고와 논리입니다. 때로는 귀를 닫고 여러분의 gut을 믿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미국의 동기 부여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실패는 없다. 피드백만 있을 뿐

기대와 예측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하지만 말고 행동해야 한다는 건 말해줍니다.


생각만으로는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행동해야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행동하지 않고 비판만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실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피드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측과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면 원인을 찾고 수정해야 합니다.


나의 영상이나 글을 적게 봤다고 포기하기보다는 복기해봐야 합니다.


인내를 갖고 피드백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키워드 리서치나 SEO 같은 걸 공부하거나 다른 창작자의 작품을 통해 피드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일만 스승이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제게는 SNS도 그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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