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간서치 N 전기수 Jul 27. 2022

마르틴 루터가 종교상을 받는다면

마르틴 루터의 밥상론

https://www.youtube.com/watch?v=bcSW0yB3_Xs

과거 배우 황정민 씨의 밥상 소감이 감동을 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황정민 씨의 밥상론을 생각하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떠오릅니다.


인문학은 크게 철학과 문학, 그리고 역사로 설명합니다. 여러분이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교회사나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 것은 김치 없이 라면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사 중에서도 종교개혁은 시대의 흐름을 바꾼 큰 사건이기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황정민의 밥상 소감을 빌어 종교개혁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틴 루터가 만일 오늘 대종상 같은 종교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하나님이 차려준 밥상을 그냥 목숨 걸고 맛있게 먹은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밥상에는 존 위클리프나 얀 후센 같은 순교자들의 피가 있었고, 상업의 발달로 인한 부유층의 지적 열망, 그리고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달로 성경의 보급, 에라스뮈스 등의 인문주의 운동이 아니었다면 종교개혁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니 이 상은 온전히 그분들의 것이죠.



작가의 이전글 전념하지 못하고 간만 보는 시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