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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Sep 09. 2022

공무원이 가니 전문직이 뜬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괸다-하석상대

https://www.youtube.com/watch?v=rqWtay9w4uE

뜨겁던 공무원 열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워라벨과 안정성을 추구하던 청년들이 2년 이상의 시간과 열정을 들여 공무원 사회에 들어갔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낀 것이죠. 공무원이라는 직장의 워라벨이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고, 연금이나 안정성의 매리트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무원 사회의 경직성과 봉건성이  MZ 세대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스펜서 존스의 책 [누가 내 치즈를 옳겼을까]의 제목처럼, 이제 청년들은 새로운 치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찾은 새로운 치즈는 바로 전문직입니다. 회계사, 관세사, 세무사 시험의 지원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청년들 사이에 전문직 열풍이 부는 이유는 전문직이 공무원이 채워주지 못한 청년들의 소망을 채워줄 있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 보겠습니다. 저는 청년들이 안목으로 미래를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반면교사 문까치]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캡처한 것입니다.


제가 뒤늦게 마케팅을 접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도 공부하며 실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방직 공무원, 군무원, 공인중개사 시험보다 마케팅이 전망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알린 후 제휴 마케팅이나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책, 온오프라인 강의나 컨설팅을 팔 수가 있습니다.


청년의 말대로 유튜브가 마켓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그랬고, 틱톡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말대로, 유튜브나 애플 페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변화가 있을 겁니다. 


그리 되면 청년의 사업은 더욱 확장하겠죠. 유튜브를 통해 사업의 진정성을 충분히 전달했기에, 고객은 그를 믿고 그의 제품을 구매할 겁니다.


공무원을 그만둔 청년의 인터뷰입니다.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서 도제 기간을 지나고 독립한 청년 중에 이와 같은 인터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에서 한줄기의 빛을 보았고, 여기서 은퇴하기까지 5년, 10년 경험을 쌓는 게 공인중개사 시험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공인중개사나 그 이상의 전문직 시험에서 합격했다면 만사 OK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뒤에는 또 다른 도전이 있습니다. 바로 경쟁에서 살아남는 일이죠. 


여기 책 한 권 추천합니다. 바로 [돈의 맛]이라는 책이죠.

이 책에는 돈에 대한 본질과 영업이나 마케팅에 대한 팁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심길후 대표의 책 [신기루의 법칙]과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가 되거나 여러분이 전문직이 되면, 모객을 해야 합니다. 


제가 마케팅을 공부해보니 고객은 나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도 고객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당신의 자격증 보고 믿지 않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이 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당신의 전문성을 각인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위의 청년처럼 끊임없이 열매가 없어도 SNS 상에 여러분의 전문성을 입증할 콘텐츠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도 세일즈와 SNS 마케팅을 알아야 경쟁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증가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전문직 자격증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것이 치트 키일 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긴 시간 노력해서 취득했는데, 막상 자기 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 공인중개사들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합니다. 몇 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일해보고 시험 볼지 말지를 결정하라고요. 


합격해도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죠. 인생을 긴 시각을 갖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세요. 어느 한 가지에 매몰되지 말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gAF9-g7JZYc

제가 왜 뜬금 없이 이 영상 링크를 올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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