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전에 감성 포토 에세이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제목은 "잘 되는 이유가 있었네" 입니다. 원래는 제 닉네임인 물에불린바나나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바나나의 배꼽인사'라고 할려고 했습니다. 매일 아침 제가 찍은 사진위에 3줄 이내의 사진과 관련된 단상을 적은 글을 모은 책입니다. 그런데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서 또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려고 새로운 제목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책의 제목이 바로 "잘 되는 이유가 있었네"입니다.
제가 출퇴근길에 종종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걷는 길이 바로 양채천 산책로입니다. 출,퇴근지에서 10분만 나가면 바로 진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각종 조형물 전시물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쉬어가는 벤치도 많고 관리가 정말 잘 되는 곳입니다. 계절의 변화도 잘 느낄수 있어서 즐겨 걷고 산책하는 곳입니다. 제가 잘 안되서 지금 을에 있지만 어찌보면 을의 생활을 나름 견고하게 유지하며 할 수 있는 이유도 좀 있지않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그러한 생각과 차이를 좀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큰 차이점, 잘 되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저는 제일 먼저 집중력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문제의 파악을 위해서 또 해결방법을 도출해내기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자세지요. 아무리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어도 딴 생각을 하면 어떤 좋은 답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이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게 살아오지 않나 지금까지도 반성합니다.
다른 하나는 일의 우선순위를 찾아 목표를 설정하는 일 같습니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일이란게 순서가 다 있더라구요. 그 순서를 잊고 마음대로 하면 항상 어긋나게 되는 것이고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마음대로 여기 먼저 하거나, 기웃거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당연히 목표 설정도
흔들리고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충고의 말도 그러니 흘려듣기 일상이었습니다.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목표와 목적이 불분명한 삶의 방식.
임기응변의 연속이니 을로 살아가고 있네요. 쩝.
당시에는 몰랐어요. 그때 알고 실천하면 좋았을걸.
그래도 실망하고 또 자책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서
참아내며 버티고 살아갑니다. 뭐 개성은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갑은 되지 않을 운명이어도 갑 못지 않게 즐겁게 산다고요,이렇게 엉뚱하게 소소하지만 을의 생활을 나름대로 즐겁게 하고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