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행사가 있어 원주의 유명한
캠핑장에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우린 시원한 가족 글램핑장서 묶었습니다. 그곳엔 숲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여름이다 보니까 물놀이장도 있고 ㅈㅈ한쪽으론 길거리 음식 등도 팔더라고요.
거기서 제 눈길을 끄는 건 다름 아닌
바로 위의 트럭의 사진이었습니다.
물놀이장 관리자의 차 같았어요.
얼굴과 목 그리고 팔뚝이 검게 탄 관리자가
선풍기 앞에 보였습니다.
짐칸에 있는 작은 텐트.
아마도 숙소비용을 아끼기 위한 숙소의
역할인 것 같았습니다.
이 펄펄 끓는 무더위에 저런 곳에서...
어쨌든 대단한 인내력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그나마 강원도 산골이니
바람이 조금 불 것 같았지만 그래도
휴식처가 정말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여태까지 문명을 만들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에 굴하지 않고
또 어떻게든 또 이겨내며 살아가는
인간만의 관성이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어서 빨리 더위가 한풀 꺾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위가 자연을 파괴한 대가라면
달게 또 받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