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관성

by 황규석
2025.7 원주

단체 행사가 있어 원주의 유명한

캠핑장에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우린 시원한 가족 글램핑장서 묶었습니다. 그곳엔 숲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여름이다 보니까 물놀이장도 있고 ㅈㅈ한쪽으론 길거리 음식 등도 팔더라고요.


거기서 제 눈길을 끄는 건 다름 아닌

바로 위의 트럭의 사진이었습니다.

물놀이장 관리자의 차 같았어요.

얼굴과 목 그리고 팔뚝이 검게 탄 관리자가

선풍기 앞에 보였습니다.


짐칸에 있는 작은 텐트.

아마도 숙소비용을 아끼기 위한 숙소의

역할인 것 같았습니다.

이 펄펄 끓는 무더위에 저런 곳에서...

어쨌든 대단한 인내력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그나마 강원도 산골이니

바람이 조금 불 것 같았지만 그래도

휴식처가 정말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여태까지 문명을 만들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에 굴하지 않고

또 어떻게든 또 이겨내며 살아가는

인간만의 관성이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어서 빨리 더위가 한풀 꺾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위가 자연을 파괴한 대가라면

달게 또 받아야겠지요.






매거진의 이전글돌격! 앞으로 엄마의 전차는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