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로 빅히트를 친 빌리지피플의 탄생 비화
영화는 돈이 없었지만 무리를 좀 해서 보았다. 돈은 구할 방법이 없어서 머리를 써서 어렵게 마련했다. 우표수집책의 수집해놓은 빳빳한 새 돈을 생각해 낸 것이다. 처음에 신권 1,000원 권 2장과 동전을 합쳐서 갈려고 했다. 그런데 어렵게 모은 새 돈을 다 꺼내기가 아까웠다. 아래 동네에 사는 우리 형 친구인 대학교 1학년인 중태형과 같이 와서 가기로 했다. 그 형도 돈이 없어 내가 내기로 했다. 중태형이 수집한 새 돈이 아깝다고 해서 1,000원 새 돈은 놔두고 5,000원 한 장만 우표책에서 꺼냈다.
갑자기 극장으로 영화 구경을 간 이유가 있었다.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 맞은 여름방학이었는데 지루하고 지겹고 고독하고 외롭고 살기 싫은 방학생활이었다. 장소는 용두시장 가까운 성보극장이었다. 2편을 상영하는데 가격도 싼 동네 재개봉극장이다. 입장료도 쌌다. 들어가서 알았지만 보수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의자, 에어컨도 좋았다. 오랜만에 가니 화면과 음향도 좋았다. 영화는 중태형이 추천했다. 김중태형, 나, 그리고 동생 원모가 함께 관람했다.
<Story>
금발의 사만다는 미국 최고의 모델, 그는 잭이라는 젊은 음악가와 같이 자취한다. 평소부터 음악에 흥미가 있고 작곡도 취미로 꾸준히 해왔던 잭은 디스코 클럽의 디제이를 하면서 자작곡을 다듬어간다. 그런 남자친구 잭의 노래를 들어본 사만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는 레코드 취입을 제안한다. 한편 그녀는 옆집 하숙생 인디언과 키 크고 콧수염에다 금발인 공사장 인부, 흑인 경찰, 시장 점원 등 치구들을 불러 잭의 곡을 익히게 하고 집에서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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