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WITTNESS]

아밋슈 마을에 도망온 존, 내부 고발자와 최후의 대결

by 황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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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8월 7일 비 많이 오다. 오후 4시 10분, 고3 여름방학


<Story>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아밋슈 마을. 어느 한 집에서 젊은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며 전화, 냉장고, 전기, 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의 마을이다. 미망인과 아들은 19세기의 검은 옷 복장을 하고 있다. 모자는 도시의 친척을 찾아가기 의해 도시의 역으로 나왔다. 사람들의 눈치와 수군댐. 꼬마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화장실에 들어간 꼬마는 괴로운 모습의 초췌한 복장을 한 한 청년이 자신을 보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약간의 경계심을 가진다.


꼬마는 좌변기에 앉으려다가 이상한 소리에 문을 빠꼼 열고 밖을 주시한다. 흑인 1명과 다른 한 사람이 칼로 아까 남자를 찌르는 살인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놀라고 인기척을 느낀 수상한 두 사람. 꼬마는 무서워 잔뜩 움츠린다. 권총을 빼들고 화장실 바닥을 보고 누가 있나 보면서 문을 하나씩 열고 목격자를 찾는다.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꼬마는 재빨리 죄변기 위에 올라가 숨는다. 괴한은 다행히 꼬마의 화장실을 지나쳐 옆 칸으로 가서 위기를 모면한다. 휴우....


경찰의 수사. 수사관을 모자를 데려가서 당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꼬마의 어머니는 놀란 소년을 감싸 안는다. 시장기를 느끼고 조그만 식당에 들어간다. 햄버거와 케첩이 신기하다. 수사관도 모자의 모습이나 행동이 이상한 듯 연신 갸우뚱. 그때 갑자기 "뿡~" 꼬마의 방귀소리. "음악 소리가 좋구나" 어머니(켈리 멕길리스)의 소리에 웃음이 깃들고.... 살해된 사람은 수사관 해리슨 포드의 동료 형사다. 절친한 친구 수사관인 그는 마약관계를 다루고 있었다. 수사관도 침착한 모습이다. 그들 모자를 일단 자신의 누나의 집에서 유숙하게 한다.


다음날부터 꼬마는 경찰서 수사과에서 수사관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다른 지명수배자의 사진을 보는 등 유일한 목격자로서 등장했다. 복잡한 경찰서 사무실 풍경. 잠시 취재를 멈춘 옆자리의 수염이 난 용의자가 덜덜 떨면서 장난스럽게 꼬마에게 수갑 찬 손을 보여주며 웃는다. 풀어 달라고. 꼬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변을 본다. 가슴과 허리에 리볼러 권총을 차고 바쁘게 돌아가는 사무실 분위기가 더 신기한가 보다. 꼬마의 눈은 어느새 한 지점에 고정되었다. 그가 돌아다니며 구경하던 사무실 한구석 유리장식장 속의 신문 스크랩사진이다. 전화를 받던 수사관도 잠시 통화를 멈추고 꼬마를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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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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