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규석 Dec 16. 2024

영화세상 시네마테크 컬트  방명록(芳名錄). 1

응답하라! <대전 영화세상 시네마테크 컬트>

영화세상 대전 시네마떼끄 컬트의 방명록 지금은 영상자료원에 기증

들어가며,

사무실에 또 상영회 공간에 방명록 비치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평소 말로 전하지 못하는 우리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솔직하게 짧은 단어로 재미있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말부터 영화에 대한

감상과 그날의 기분을 드러내기도 하는 방명록을

보고 옮기면서 정말 여러 가지 컬트의 대표이자

운영자였던 저는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 당시로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었습니다.

우선은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첫째였습니다.

열악한 어건에도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는

말을 적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설렘과 기대를 해주시는 말을

적어주셨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건 저를 자책하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그 당시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반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건 컬트의 역사를 돌아보는

마음과 일치합니다.



타협하지 않는 '영화세상'을 위하여

1996.10.29 -강민구-


란희입니다.

번창하시길(상투적인가?)


현수입니다.

번창하시길(상투적이죠.)


이런 상투적인 인간들...!

좋은 영화, 좋은 세상, 좋은 삶-

늘 건강하시길,

방문객인 저도요! 현이


앞으로 좋은 아버지가 되시길(황규석 씨께)

좋습니다 준~ 96.11.6


지현입니다! me too! 96.11.6


문지방이 마르고 닳도록 열심히 보러 올게요

스크린에 장대비가 내릴 때까지

영화 보여주세요. 네?

1996.11.6. 水 李春花


"오랜만이다 영화세상"

내 삶의 또 다른 조각 그것은 Cinema

난 그저 평범한 별이고 싶었어요.

언제나 영화처럼... 둘리는 살아 있다.

28 곱하기 4는 112(Jack 中) -박병우-


좋은 영화가 많아지세요...

-김선남- 1996.11.30


대학 와서 극장에 한번, 비디오

 몇 편...

오랫동안 영화를 무진장 보고 싶은

욕구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Fighting!!    96.11.12 -지영-


볼링도 치구, 영화도 보고....

역시 영화는 괜찮은 곳에서 봐야, 제맛!

"동조 바보!" 극장에서 이런 거 쓰니까

대따 이상하다.

킥킥킥!  - 대천댁-


언제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젊은이가 되어

이 세상의 참된 빛이 됩시다!

시네마테크여! 영원하라~

The Chundae Post

96.11.11. 지숙이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은

민족을 키우는 일입니다.

지켜보는 것만도 "애정"임을 잊지

말고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강준희 96.11.13. 물

 

난방장치는 없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이군요.

한편 부럽습니다.

96년 11월 14일(목) 국도일보 천지은 기자


김용희, 조상일, 김영아.

윤정숙, 김은실, 박승경,

 박병석, 손석만, 류호선  1996.11.18.月


겨우 두 번째 만남입니다.

서툴지만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지지만은 않았으면 합니다.

1996.11.19 손은주


대전에 이런 좋은 공간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성윤주-


몇 년 전에 알았는데, 이제야 겨우

회원인 기분이 듭니다.

무한한 발전으로 대전 밖에서도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아, 영화세상!"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길 빕니다.

(행복의 눈물)  96.11.21 남순조


영화세상을 위해!!! 할 말 없어요

그래도 한 마디 하면....

음... 잘 되길 바라요... 이상해...

96.11.21 Cozzy


꿈을 꾸면서.... 영원히 '아련한' 꿈을...

96.11.23. 토    도원 이도준


김선남, 임수희, 이은화, 이도준

96.11.24. 일


몇 년 전부터 보고 싶었던

'아끼라' 드디어 본다

-김지현-


원소연, 김성연, 조상일, 오남경

96.. 11.25. 월


나 담에 또 올게요.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랍니다.

-월간 '어디' 이영연 기자-


 모든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LAPUTA. 박태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으면

좋을 만한 곳이네요

제가 와보니까요. 정말 느낌이 좋아요!!

96.11.28. 목  - 자치신문 강은경-


시작은 앙상하지만 가지가 자라고

잎사귀가 돌으면 무성하겠네

분명히 '있어야만' 하는 일이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에 의해

시작됩니다. 꾸준하고 좋은

"영화세상" "시네마테크"가 되기를 바라며... 

-노래동인 '느티나무' 김유신-


만화 잘 보고 갈게요

96.11.28 유상현


영화혁명 사람들

97.6.28. 토. 맑음 -임혜영 & 유리-


뜻깊은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정미-


만나서 반가워요 계속 기쁨이길 바랍니다

시네 21 첫 모임 하는 날

96년 12월 첫날 + 양은하


살아가는 데 또 다른 재미가 생길 것 같네요.

흥분되는군요. 기쁜 마음으로...

96.12.1 일요일 김윤경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과

기쁨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96年 12月 1日 김선곤


새로운 느낌 새로운 분위기 속에

맺어지는 또 하나의 만남

1996.12.5 김국범


I wish luck to CULT cinema

I think Korea needs more organization

promote alternative film.

I hope you archive many successes.

- Chelan C Barclay English Teacher(Canada)-


More to come

Cha.       -96.12.7.sat


Teacher?

Do you know Ralph?(Ralph A.Coustin) Patchat's teacher


두 번째 찾아온 이곳이지만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와

새해 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하시고

Happy New Year 하세요

96.12.6 Jung Heeju


좀 낯설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반갑다  -96.12.10


느낌 그 자체 시네마를 사랑합시다

-대전 미경-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 이렇게

좋은 모임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이곳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996.12.12 노혜화


 진영과 운규가 '킹덤' 봄.

98.4.8


뭔지는 모르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행복하세요

98년 4월 "물"날


Out of sight, Out of minf

많이 보고 만나고 얘기하고 친해집시다

96.12.14 조금희(재경이 친구)


대전에도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이런 모임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새로운 기분을 들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96.12.16 전선경



국도일보 천지은 왔다 갑니다

잠시 후 다시 오겠습니다. 96/12/23 15;30


집에 가서 맘마 먹고 올게요  

12/23/ pm 6.55K.S


"칙촉" 하나 집어가요 -현철 pm 7시 7분-


나의 눈앞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영상을 보러 오다

붕어빵 먹으면서, 옛날 생각난다

'창작'을 공개하는 날의 가슴 떨림이란..

나중에 더 많은 걸 보여주시길...

-말 많은 준희 96.12.25-


Fucking X-mas 7편의 비디오를

죽이고 또 영화를 보러 왔다.

눈 튀어나오겠네. 하지만 좋은

화면이라면 이 목숨인들 아까우랴!

-문학회 금강 민우가


안녕하세요.

청주 씨네 오디세이 민경인, 김수희입니다.

우~~ 와 캡 좋은 '액정'이 있네요....

Wow~~~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다시 오겠습니다


첫 방문 했습니다

예상외로 감상실이 고급이군요.

'영화세상'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특히

시나리오 팀 여러분의 좋은

글쓰기를 바라겠습니다.

- 수석 -


"요리사, 도둑... " 잘 보고 갑니다.

96.12.28 김부연


새로운 것이 생각을, 세상을 바꾼다!"

이 말은 대전 시네마테크를 위해

만들어진 문구이지요.

1997년 1월 7일! 예비된 만남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기현 리포터는

이들을(시네마테크) 만났다!!


어둠의 자식 은서기.

영화에나 나올법한 어두운 이곳!!

(타락천사에 나오는 곳 같음)

계속 어둠에 있는 은서기


이곳에서 할리우드 키즈를 찍을 것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되고 싶고

믈레어 데인즈를 만나고 싶은 -병국이가


열심히 봅시다

-대전 사는 진영. 97.7.18. 금-


가열찬 삶을 위해 왔습니다.

근사한 미래를 위해...

1997.1.10. 금 尹秀珍


윤태 재밌다! 성배야 고맙다


선영이도 재미있게 봤어요! (화녀)

근데 쫌 무섭네요.

남들은 영화 보고 이런 얘기나

한다고 뭐라고 하겠죠?


안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발걸음이

이쪽으로 왔어요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영화 이야기

많이 하는 게 저의 개인적 바람이고요.

앞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영화공방 시네마테크 컬트'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큰 비- 97.1.13


늘 멋진 모습으로 성공하세요

-97.1.14 이덕성(런던에서 들리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아무도 없다니!!!

초콜릿까지 사들고 왔건만...

I'll be back....

97.2.15 pm 1:00 채연 (포스트잇)


두 번 배신당한 채연이는 울면서 돌아갑니다.

흑흑흑...

pm 5시 25분 채연(포스트잇)


open? 어디 가셨어요. 비도 오는데.

기다리다 그냥 갑니다.(영화 보고 싶었는데....)

크라운 산도, 일용할 양식이 되길...

1997.6.1   3.20.19. p.s 영란, 성희(포스트잇)


우석아 미안해  재성이 거 됐어!


마지막 page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대전에서 좋은 영화의 동반자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네요.

'영화'라는 멋진 놈을 위해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너를 위해, 너와 함께 영원하기를"

앞으로 좋은 만남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97.6.9 이동훈-


멋 진 세 상 -강상규 1997.6.10


곧 다시 오고 말겠음 -배병훈  1997.6.10


 -zero Road- -ctcine-

Cinema Revolution  시샵 최훈

영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 현정 (나우누리 부시샵)

게임 같은 영화, 영화 같은 게임

-이영복 - 천리안 게임동

부시샵 zsgame1, yohko Now: succuBus

빛그림 시네마 nowcine3


아름다운 영화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연히 교차로를 보고 찾아왔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97.6.18


회원 김정아 님이 그려준 캐리커쳐
시네마테크 연합 발족식에 참석한 한국영화연구소 김혜준 국장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