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by 펜이

낼이 아들 사고난지 1년

그날이 점점 다가오니 요즘 미치겠다..

어제는 아내와 함께 침대에서 둘이 한참을 울었다.

"우리 아들 언제 오는 거야.."

"왜 안 와.."

"엄마가 기다리니 어서 오라고 해.."

라며 오열하는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함께 우는 것밖에..

작년 클쓰마스날 머리 빗고 나가는 아들에게 아내가 한마디 툭 던졌다.

"클쓰마스니 엄마랑 놀아죠"

근데 아들이

"엄마는 아빠가 있잖아"

이 말이 살아 있을 때 마지막 대화라는 게 너무너무 가슴이 미어진다...

내일 아들 보러 가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나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