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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이 Jan 24. 2019

아침부터 아들이 생각난다...

간밤에 잠 못 이루다 약 하나 먹고 겨우 잠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더 일찍 눈이 떠졌다.

새벽에 깨어 이 생각 저 생각에 폰만 만져댔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들은 곡이 가슴에 절절히 와 닿는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보고 싶어 환장할 노릇이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네가 떠난 겨울이 오고

그렇게 지구는 태양을 한 바퀴 돌았건만

너는 오지 않는구나.

최근에 엄마 꿈에 두어 번 다녀갔다는데

아빠에겐 오지 않는 네가 서운타.

언제쯤 와줄 거니...

보고 싶다 아들...


너 없는 세상(최성민-자식 잃은 부모의 아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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