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잠 못 이루다 약 하나 먹고 겨우 잠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더 일찍 눈이 떠졌다.
새벽에 깨어 이 생각 저 생각에 폰만 만져댔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들은 곡이 가슴에 절절히 와 닿는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보고 싶어 환장할 노릇이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네가 떠난 겨울이 오고
그렇게 지구는 태양을 한 바퀴 돌았건만
너는 오지 않는구나.
최근에 엄마 꿈에 두어 번 다녀갔다는데
아빠에겐 오지 않는 네가 서운타.
언제쯤 와줄 거니...
보고 싶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