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의 Click모음집
[팬덤 마케팅의 새로운 공간]
처음 광고를 보고 많은 브랜드들이 SNS 게시물을 통해 브랜드 모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제는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서까지 유대감을 강조하고자 하는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클릭을 하고 놀랐어요. 팬들이 팬심에서 진행하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였어요.
매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생일을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하게 축하할 수 있을지 아이돌 팬덤들이 고민한다고 들었어요.
지하철,버스의 옥외광고 그리고 전광판까지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아이돌 생일 광고를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의 일상과 깊은 관계가 있는 카카오톡을 활용해서 나의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것을 보고
이 팬은 마케팅 채널을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그를 통해 기뻐하는 스타를 생각하며 해당 광고를 기획했을 팬의 목표가 200% 달성되었을 것 같아요.
[유료 드로우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
지그재그 앱 메인 배너 이미지에 홀린듯 클릭을 했어요.
몇백만원대의 셀린느 가방의 럭키 드로우라니! 한번 응모해봐야지 했다가
다른 무료 럭키드로우와 달리 1,000원의 금액이 소비되는 유료 럭키드로우여서 멈칫했어요.
1,000원의 금액을 보고 '이걸 해야 해? 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스치는 찰나에
몇명이 참여했는지를 보고 꽤 많은 사람들의 참여에 드로우 결제를 진행했어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유료 드로우이기에 사용자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기 쉬운데
지그제그는 '00명 참여'를 통해 낭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사용자들의 의심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이 드로우에 1,000원의 가치는 적절한 것이구나라고 판단하게 되고 그게 결국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아요.
[카카오채널추가를 유도하는 색다른 방식]
카카오 광고 화면에 갑자기 '배경화면 나눔'이?
너무 색다른 공간에 색다른 광고 멘트로 인해 바로 Click을 해봤어요.
클릭을 하니 들어간 곳은 카카오게임즈의 채널 화면과 동시에 '채널추가'문구가 떴어요.
사실 배경화면 나눔이라는 문구에 집중해서 클릭을 했기에 해당 화면이 '채널 추가'화면인지에 대한
인지보다 웹 화면 로딩으로 인해 생기는 '안내 또는 에러'문구라고 생각해서 해당 메시지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채널추가'버튼을 무의식으로 누를뻔했어요.
이게 카카오게임즈가 의도했던 광고 효과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카카오광고에 사용자들의 시선은 메인 문구에 집중도가 높을 것이고, 랜딩되자마자 '에러 문구'화면과 동일한 구조의 '채널 추가'메시지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고객 데이터 확보를 유도하는 것. 모바일 환경 상에서의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서 카카오게임즈가 시도할 수 있었던 광고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콘텐츠가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그를 기반으로 색다른 광고가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개인적인 행동을 유발시킨 다양한 콘텐츠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재미가 있어서 제 경험 아카이브겸
재미있는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누군가에게 제 경험이 좋은 공유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