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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uck Aug 02. 2023

[Click+] 8월1일, 매달 초 바빠지는 브랜드

8월의 시작인 8월 1일었던 어제는 월초에 브랜드들이 어떤 메시지와 푸시로 마케팅하는지 볼 수 있었어요. 브랜드들은 어떻게 매월 초에 어떤 메시지와 혜택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지 Click+에서 알려드릴게요!


[월초 브랜드들의 움직임]

1. 출석 푸시


유저들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이벤트 중 대표적인 이벤트 ‘출석체크’

보통의 브랜드는 달력이미지를 활용해서 ‘출석체크’버튼을 누르면 소정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런 출석체크는 ‘달력이미지’를 기반으로 매달 새롭게 갱신되고 있어 8월 1일 어김없이 ‘출석체크’에 대한 푸시와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8월 출석부를 전달하는 카카오페이와 지그재그


특히, 지그재그와 카카오페이의 서로 다른 랜딩페이지가 눈에 띄었어요. 

카카오페이는 ‘출석’이라는 유저의 유입 의도가 명확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바로 출석 체크 페이지로 랜딩이 되었어요. 반면 지그재그는 ‘출석’이라는 행동을 통해 유저들이 얻고자했던 ‘혜택’에 집중하여 현재 브랜드가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 페이지로 랜딩이 되었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두 브랜드 모두 ‘출석’을 통해 클릭을 유도했으며, 나아가 출석체크까지 하도록 랜딩페이지를 잘 고려했어요. 다만, 지그재그가 보여준 이벤트 목록 페이지를 통해 ‘출석 체크’의 혜택 외에도 다른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2-3번의 클릭을 더 해봤고, 나아가 그게 지그재그에서의 앱 체류시간을 늘렸다는 점에서 ‘출석’보다 ‘혜택’에 집중했던 지그재그의 랜딩페이지가 인상 깊었어요.


마침 두 브랜드가 다르게 랜딩페이지를 해 준 덕분에 저에게는 비교를 통해 앱 푸쉬/메시지를 기획할 때 유저의 행동 자체를 넘어선 행동의 의미를 생각해 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한 계기가 되었어요.



2. 쿠폰팩 푸시 


앱 유입을 통해 구매 전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쿠폰’

멤버십 혜택으로 브랜드들이 매달 소정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요.

아몬즈와 라운즈의 쿠폰팩 도착 푸시

두 브랜드 모두 ‘쿠폰팩이 도착했어요’라는 메인 문구를 활용하여 앱 푸시를 보냈어요. 

특히, 하루에도 수십건의 앱 푸시가 날라오는 현실 속에서 아몬즈는 5만 원 쿠폰팩 양옆에 이모티콘으로 스크롤링하는 손가락이 멈추게 하는데 크게 작용을 했어요.


아몬즈의 푸시가 라운즈 푸시에 비해 글과 이미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쿠폰팩'의 글씨가 더 눈에 띈 점이 인상깊었어요.



3. 당근마켓의 7 가계부 


많은 브랜드들이 새롭게 시작된 8월의 다양한 이벤트를 전달하는 메시지와 푸시를 사용하였는데

당근마켓은 8월의 전 달인 7월의 유저 행동 요약본인 ‘7월 가계부’를 전달하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당근마켓의 7월 가계부 도착 푸시

7월 가계부는 ‘7월 전체거래’를 금액의 총합을 통해 전달해주고 있어요. 그 아래에는 동네소식으로 이웃 수와 이웃들의 거래에 대한 요약들이 전달되었어요. 다만, 개인의 거래에 대한 요약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금액의 총합’으로 단편적인 내용만이 전달되는 부분이 아쉬웠어요.


타브랜드들과 다르게 전달의 유저들의 행동을 요약한 것을 전달하는 푸시를 통해 호기심을 전달할 수 있었지만, 랜딩페이지 내의 개인화된 정보가 ‘총 금액’에서 멈췄다는 점에서 어떤 카테고리의 제품 거래를 많이 했는지, 판매와 구매 중 어떤 것이 비중이 컸는지 등 더 자세한 개인화된 요약본이 제공된다면 호기심을 넘어서 브랜드와 유저간의 더 끈끈한 유대감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우연히 8월 1일에 메시지와 푸시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보여서 신기했던 하루였어요.

브랜드들이 매월 초에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그 속에서 어떤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이날따라 브랜드들의 메시지와 푸시가 기다려지는 날이였어요.



그럼, 다음번에는 [이번주 Click]으로 한주의 아카이브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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