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일기
취준을 하며 가장 어려운 문항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지원동기라고 말할 수 있다.
어쩌면 '내가 왜 이 직무를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이유가 있다면
자소서의 다른 항목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지원동기'를 작성하는 법을 검색해보면
다들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
질문을 던졌다.
근데 이렇다 할 명확한 이유가 없다.
다양한 경험을 해 왔고, 그 경험 속에서
가장 가치있는 직무라고 생각했던 것을 선택했다.
그 속에는
어렵지만 늘 즐겁다고 말할 수 있었던 내가 있었고,
더 배우고 싶다고 열의가 불타는 내가 있었다.
지원동기 ..뭔가 어마무시한걸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 막막한걸까 ..
대체 다들 어떻게 자신만의 지원동기를 만드셨나요.
다들 '왜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느끼셨나요.
그 답을 찾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