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션 아저씨 Nov 14. 2019

인터뷰는 기술이다...!?, 그 두 번째

면접으로의 여행- 면접관

면접관... 그들을 알고 싶다..

면접관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나의 약점이 뭔지 캐내려고 하고, 떨어뜨릴 구실을 찾으려고 나를 파고든다는 느낌이, 대다수의 면접을 앞둔 사람들이 생각하는, 면접관의 이미지이다.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면접의 경우에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경력직의 경우에는 좀 다른 것 같다. 한 가지 질문을 해보고자 한다..
 
"경력직 1차 면접을 앞두고 있는 당신에게 있어서, 그 면접이 통과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은 누굴까요? 가족이나 본인을 제외하고…"
 
경력직 면접의 경우 1차 면접은 대부분 실무팀장이나 실무 시니어 직원이 면접에 들어온다.. 위 질문의 답은 여기에 있다..
 
당신의 면접 통과를 바라는 사람은 당신의 약점을 파고들 것만 같은 바로그 면접관들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그들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이번 면접으로 끝나기만을 바라며 매번 면접에 임한다. 그들이 찾는 사람은 한시라도 빨리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이다..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보기로 결정했다면, “이 사람이라면…”이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대감을 가지고 면접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비록 겉으로는 마치  약점을 파고드는데 혈안인 것처럼  물어보지만, 그들 마음의 가장 밑바닥에선 이렇게 이야기한다 “제발 내가 만족해할 만한 답을 해줘요…”.
 
보통 면접관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할 때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커버하고 방어할까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다. 물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보다 먼저, 내 이력서를 본 사람들이 갖게 될 기대감, 그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나의 답변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강점, 핵심역량을 잘 정리해보고, 그것의 경험적인 사례를 리뷰해 봐야 한다  나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은 소설 같은 스토리보다 진정성 있는 명품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여기서 또 한 번 소크 뭐 할아버지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그리고, 이 말은 생각할수록 어렵다.


""너 자신을 알 라"

작가의 이전글 인터뷰는 기술이다...? 그 첫번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