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를 찾아가는 연기 수업

연기가 뭐길래? 나는 뭐길래?

by 수형

독백 훈련이 나를 찾아가는 연기 수업이라면

2인극 연습은 나와 너를 찾아가는 연기 수업이다.


독백은 나에 집중한다.

지금 내가 말하는 목적,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 지금 내가 욕망하는 것.

그리고 나를 방해하는 것에 대한 내 의지와 감정.


독백 훈련을 통해 나의 막힘을 깨닫고

그 막힘을 열렸을 때 나의 감정과 행동을 경험한다면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진다.


2인극 연습은

나와 더불어 상대에 집중한다.

나의 말과 행동은 상대의 말과 행동에 대한

반응일 경우가 많다.


반응으로 연기하는 것만 잘 배워도

연기는 훨씬 쉽고 가볍고 즐겁다.


하지만 이미 정해진 대본이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 있어서,

내가 맡은 대사와 행동에 몰입하게 되는데,

그러면 자연스러운 반응의 말과 행동이 아니라,

암기했던, 기계적인 반응, 말과 행동만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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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연기 수업을 할 때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만남도 신기하고

다시 여러 번 재수강하는 만남도 신기하다.


무엇이 우리를

무대로, 연기로 이끄는 걸까.


3-4월 봄날.

8번의 수업에서 경험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연기 수업을 위한

독백 대본과 2인극 대본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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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문의/신청]

https://forms.gle/LbxcNQwUtuqW4H9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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