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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Apr 15. 2024

루아흐

성령을 아시나요?

성령을 구약에서는 "루아흐", 신약에서는 "프뉴마"라고 쓰여있으며 뜻은 "바람, 호흡"의 의미로 해석한다.


성령에 대하여 기록된 성경 일부를 찾아보았다.

창세기 1장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루아흐)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에스겔 37장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루아흐)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어둡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여 질서가 없는 공간 수면(물) 위에 루아흐가 운행하고 있었고 생명을 만드셨다. 분명 땅이 혼돈하고 어두움이 있었고 그곳에 새 생명지으시며 새롭게 하심으로 기뻐하셨다.


에스겔 선지자는 메마른 뼈들로 가득 찬 곳으로 보내셨고 말라버린 뼈들이 다시 살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을 때, 주님만이 아십니다.라고 답을 했다. 하나님의 루아흐가 들어가고 말라버린 뼈가 다시 살아났다.


성령이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신약으로 넘어가 "프뉴마"에 대하여 더 살펴볼까요?

요한복음 3장
5.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6. 육체에서 난 것은 육체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7. 너는 다시 나야 한다는 내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이와 같다.
로마서 8장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수면 위에 운행하시던 루아흐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고 이는 앞서 다룬 것처럼 혼돈하고 어두움에서 빛으로 앙상히 말라버린 뼈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것은 없는 것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혼돈과 어둠에 빠져 말라버린 상한 것이 다시 살아나는 기쁨을 말하고 있다.




누군가를 미워했지만 나도 모르게 갑자기 그 마음 사라지고, 슬퍼서 흘린 눈물이 희망과 기쁨으로 변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금융치료를 통해 그 마음이 변하셨나요? 저는 그 모든 것을 성령이 하셨다고 믿습니다.  


육에 거한 사람은 금융이 불어오는 치료라고 부를지 모르겠지만 루아흐를 경험하신 분들은 성령의 바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성령 체험을 기도 가운데 혀가 갈라지고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랄라라, 따다다 방언이라고 말해야 하는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물론 방언은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5분 이상 프리스타일 기도를 하라고 시킨다면 프로 래퍼에게도 힘든 일이기에 기도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때부터 우리는 아무 말 대잔치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선택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에서 방언에 대하여 강력히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선물을 사모하라고 편지합니다. 그 선물에는 방언이 있기 때문에 사모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선물을 사용할 때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많은 방언으로 말하지만 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일만 마디 하는것보다 교회에 가르침이 되는 다섯 마디를 하겠다고 하였고, 방언을 하려거든 통역하는 자와 함께하며 통역하는 자가 없다면 교회에서는 조용히 하고 자기 자신과 하나님께만 하라고 하십니다.


저도 믿음 있는 자이지만 교회 안에서 기도 할 때,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가 들려오며 마음이 불안해지고 두려워집니다. 분명 방언으로 귀신을 쫓는다 하면 내 안의 평안이 있어야 할 텐데 마귀의 두려움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누구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교회 안에서 방언하기를 본인을 위해 하지 마시고 교회를 위해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홀로 기도할 때 마음껏 영적인 선물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루아흐 성령의 바람과 호흡은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불어와서 나에게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혼돈이 질서로, 어둠이 빛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불평이 감사로, 죽음이 생명으로 새롭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겠습니다. 아멘.


오늘 하루도 성령으로 새 생명 얻으시는 하루 되시길 바라고 그 새 생명은 사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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