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는 병을 뱅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이름에 명이 들어가면 맹이라고 바꾸어 말하기도 합니다.
전라도만 그럴까요?
미국으로 넘어가 보면 알파벳에 첫 번째 글자 A를 발음할 때도 '아'라고 써야 하지만 대부분 '애'라고 발음합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손에 들고 있는 모바일도 '애' 아니면 '갤'이라고 발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을 넘어 다시 대한민국에서는 아 발음마저도 애라고 부르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맘이지~
내 맴이지, 맴찢, 내 맴이 아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이 다양하게 응용되는 것을 기뻐할 수도 변질되는 것을 슬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난...
항복이라고 쓰고 행복이라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
..
..
..
다시 보니 영어도 Happy 해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