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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Sep 25. 2024

보증서 IV

등기권리증

매일 조금씩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하늘 끝을 인간은 아직도 알아내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별들 간의 간격이 멀어지는 것을 보며 우주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믿을 뿐이다. 과학자들의 믿음의 말을 신기하게도 사람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2000년 전 우주를 몰랐던 사람이 우리가 보고 있는 하늘이 있고 우주의 하늘이 있으며 우주 밖에 하늘을 보며 셋째 하늘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곳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이 계신다. 그리고 이 땅에서 교회를 위해 사역하시는 성령님이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으며 의심을 하고 있다.


이곳을 셋째 하늘이라고도 부르고 새 하늘 새 땅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국이라고도 말한다.

이곳이 실제 존재하는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지는 알 수 없다.


우주의 끝도 가보지 않았는데 우주 밖의 하늘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우주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받아들여지고 우주 밖의 하늘이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나에게 받아들여지냐고 묻는다면,

우주가 커지고 있다는 것도 우주 밖에 하늘이 있다는 것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라는 것을 선물로 받아야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힘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믿음이라는 단어는 필요가 없다.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고 믿음으로만 있다고 볼 수 있는 새 하늘 새 땅의 집을 계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계약을 하기 전에는 계약마다 조건이 있다. 온라인 가상공간은 간단한 동의만으로 계약이 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집 하나를 계약하려고 해도 조건도 있고 절차도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


한국인이 볼 수 있는 하와의 땅을 사는 것도 뉴욕의 최고급 집을 얻는 것도 돈이 무조건 많으면 될 것 같지만 불가능하며 절차도 복잡하다. 그럼 우주 밖에 새 땅에 집을 얻으려면 얼마나 더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며 계약의 조건은 잘 갖추어져 있을까요?


내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모든 것을 가졌어도 조건이 안되면 계약은 불가능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보증이다. 


확실한 누군가가 보증을 해주면 그분을 보고 믿어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늘에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경책을 써 주셨고 그 책에는 하나님과 계약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인 예수님의 피를 보증받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주 밖에 지어진 새 하늘 새 땅에 내가 무슨 자격으로 주인과 계약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나의 보증자가 누구인지 성경책을 보며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 간절히 보증해 달라고 부탁해야 합니다. 나의 마음을 잘 아시는 예수님이 보증해 주시면 하늘의 계약서가 여러분에게 내려올 것입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한번 더 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상속 계약서를 받고 사인을 하게 되면 하늘의 집은 완성이 됩니다.  


계약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은 새 하늘 새 땅을 다스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실수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계획이 또 잘못되어 버리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 그리고 쓰시겠다고 말씀하신 나귀처럼 주님께 쓰임 받는 자들이 필요합니다.


우주 밖 하늘에는 예수님의 빛으로 어둠은 사라지고 죄를 모르는 몸을 입고 서로 권태 없는 사랑을 하며 살겠지만 그곳에서도 각자의 역할은 다릅니다. 그것을 이 땅에서 배우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부르시고 쓰겠다고 말씀하시는 사람을 쓰실 것인데 그 자격 조건은 알 수 없습니다. 선교를 많이 하고 전도를 많이 하면 주가 쓰시겠다고 말씀하실까요?

주가 쓰시겠다 말씀하신 어린 나귀는 한 번도 태워본 적 없고 풀려나 본 적도 없는 나귀였습니다. 주님께 쓰임 받을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크리스천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께 상속받은 하늘의 집은 완성되었지만 그 집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계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계약을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을 여행처럼 하루를 보내고 상속으로 받은 하늘의 집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하루를 보내면 됩니다.


지금 자랑하고 있는 하늘의 집은 아버지가 주셨지만 나의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임을 기억하며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키며 번성시키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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