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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Sep 25. 2024

보증서 V

상속자의 삶

상속으로 새 하늘과 새땅을 계약하고 보증받은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내가 받을 상속이 많을수록 우리는 자랑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매일 머리에 그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속을 보증받은 사람들에게 누구보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세상을 이겨나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한국 교회를 보고 있으면 어떠한가요?

죄성을 가진 몸으로 하나님에게 부끄러운 삶을 살고 교회에 나와 부르짖으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아가서 똑같은 죄를 짓고 또 회개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며 남은 인생을 보내시길 나의 아버지께서 원하고 계실까요?

매일 나의 잘못을 아버지께 아뢰고 그 죄를 씻음으로 나의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 행위는 아닐까요?

만약 아버지께서 용서했으니 과거에 머물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사야 말씀에 보면 아버지께서 더 이상 동물의 피가 지긋지긋하여 받기 싫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중에 오실 예수님의 예비하며 하신 말씀으로 해석되지만 저는 하나님의 진심이라고 느껴집니다.

매일 같은 죄를 짓고 동물의 피로 씻음 받고 기도로 씻음 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셨다면 저는 다른 종교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삶이 아니라 끝을 바라보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 끝은 잘못을 뉘우치는 삶이 아니라 죄성이 몸이 썩어지고 죄를 모르는 몸을 얻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소망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1장
11너희 수많은 제물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나는 너희가 숫양이나 짐승의 기름으로 드리는 제물에 이제 싫증이 났다.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양의 피를 기뻐하지 않는다.
12누가 너희에게 그런 것을 가져오라고 하였느냐? 너희는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다.
13너희는 무가치한 제물을 더 이상 가져오지 말아라. 너희가 분향하는 것도 나는 싫어졌다. 너희가 초하루와 안식일과 그 밖의 명절을 지키고 종교적인 모임을 가지면서도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차마 볼 수 없구나.
14너희가 지키는 초하루와 그 밖에 지정된 명절을 내가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 짐이 되어 내가 감당하기에도 지쳤기 때문이다.
15너희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도 내가 보지 않을 것이며 너희가 아무리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 손에는 죄 없이 죽은 사람들의 피가 잔뜩 묻어 있다.




오늘 하루를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연약한 몸을 가지고 내가 알면서 지은 죄들과 모르게 지은 죄들을 지으면서 살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이미 보증받아서 끝에 받을 상속을 생각하고 자랑하고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까?


내가 잘못한 죄를 인정하고 기도하기만 하면 이 세 가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쉬지 않고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실 건가요?


일반적인 삶을 살게 되면 세 가지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상속자의 삶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상속받을 썩지 않고 죄를 모르는 하늘 재질의 몸, 예수님을 매일 볼 수 있는 권태 없는 사랑을 바라보면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상속으로 받을 것이 무엇인지 말씀을 보며 매일 살피고 읽고 묵상하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으려면 찰나의 순간과 기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상속으로 받은 영원한 생명을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나무의 열매가 없고 우리에 양 떼가 없고 송아지 없어도 지금은 통장의 잔고가 없어도 예수(말씀)만 믿으면 즐거워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집도 없고 곳간도 없는 공중에 나는 새들도 오늘 하루를 살게 하시는데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오늘 하루는 살게 하지 않겠습니까?


상속자의 삶을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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