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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Oct 22. 2024

누구에게나 말할 수  없는 탄식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할 수 없는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쌓여만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당장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문제를 쌓아두면 안 된다고 잘난 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고 말하고 싶은 비밀이 있으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은 편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흔한 유행 노래가 귓가에 흘러 들어옵니다.


숙녀에게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 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 해요

허면 그대 잠든 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러브어페어

지금쯤 올 때도 됐는데 이제는 잊을 때도 됐는데

내게 올 수 없는 건 그댈 향한 나처럼 어쩔 수 없는지

무언가 이유가 있겠죠, 무언지 말할 수가 없겠죠.

기다리는 나보다 올 수 없는 마음이 더 힘들겠죠



흔한 유행가 노래가사처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를 포함하여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명인 나에게 (생)살라고 (명)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 말할 수 없는 탄식을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아주 미세한 신음과 주위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한숨소리를 집중하고 있는 분이 계시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말할 수 없지만 말하고 싶은 사연들을 찾고 모아서 능력이 있는 말씀으로 하나님께 맡기며 글을 쓰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시편 69:4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죄 없는 나를 죽이려는 내 원수들의 세력이 막강하므로 내가 훔치지도 않은 것을 물어 주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혹시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릴께요.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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