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가 바닷물이 마르진 않을까 염려하고 잠자리가 날아오를 하늘이 없을까 염려하고 개미가 집을 지을 땅이 부족할까 염려한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해주실 건가요?
우리도 끝도 없이 거대한 우주 안에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또 막상 눈앞에 있는 작은 문제들 조차도 허둥지둥 발을 동동거리며 끝도 없는 우주와 같이 끝도 없는 염려와 걱정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 하나님은 말씀해 주셨는데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위로가 되시나요? 말씀을 한번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하나님과 재물을 비교하며 예수님이 비유하신 말씀입니다. 말씀은 이해가 되지만 마음의 염려와 근심은 사라지지 않는데 온전히 이해가 되시나요?
사람은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찾아오면 염려하고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내가 손 쓰기도 어렵고 해결조차 안 되는 일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데 염려하지 말라는 누구의 말이 귀에 들리겠습니까?
크리스천은 똑같이 염려하며 걱정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염려하지 말라~" 명령의 소리를 듣고 잠시 염려를 멈출 수가 있는 것이 전부이고 또 다시 염려와 걱정에 빠집니다. 그럼에도 잠시 염려를 멈출 수 있는 것은 말씀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염려하지 말라 하시고 어떤 말씀을 해주시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공중의 새들은 먹기 위해 심지도 않고 곳간도 없지만 오늘을 살고 있고 들의 백합화는 가만히 두어도 자라나는 것을 보라고하시며 우리의 키가 자라나는 것이 염려한다 하여 더 자라날 수 있냐고도 묻습니다.
우리는 수고하고 노력하지만 모든 것이 결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밭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도,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글을 잘 써봐도, 공부를 많이 해봐도 결과를 바꿀 수도 없으며 잘 만들어진 것이 팔리지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 것이 좋게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논리라면 그 조건이면 모두가 성공해야 한다는 말인데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에 현혹되어 살아갑니다.
세상은 노력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각자의 역할대로 부르셨고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무슨 말이 맞는지 잘 따져보십시오. 저는 지금까지 컴퓨터를 전공하고 데이터 AI를 만들며 일을 하고 있지만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내가 이 일 외에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하는 일에 비해 많은 대우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노력만 하면 노래를 잘 부르게 되고, 그림을 잘 그리게 되고, 운동을 잘하게 되고, 공부를 잘하게 되고 그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번 더 생각해 보면 테슬라 일론머스크가 얻은 자산이 한 사람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루어낸 자산의 규모라고 믿어지십니까?
사람에게는 모두 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잠을 안 자가며 노력과 의지로 살면 모두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일론머스크는 오늘도 자신의 돈을 쓰기 위해 그 만큼 고생하며 하루를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로마서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하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각자의 역할대로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주신 명령이 하나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역할대로 운행하는 것은 나의 일이니 염려하며 이르시는 것은 "너는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의를 구하라~" 우리에게 이것을 염려하며 걱정하라고 말씀해 주시며너희 가족과 너희 일은 내가 해줄께~ 하늘 가족은 네가 챙겨~ 라고 해주시는 말씀 같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너희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니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의를 염려하라는 뜻이며 천국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나라는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자비로운 왕의 몫이니 모두 통치자로 살며 부끄럽지 않은 왕이 모인 곳을 말합니다. 또 자비와 용서는 지혜와 지식보다 힘이 있으니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이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태복음 6장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염려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내일 일을 오늘 염려하지말고 내일 염려하라는 뜻인가요?
오늘을 산다는 것은 일생을 괴로움 속에 살겠지만 내일이(스스로)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전한 메세지와 연결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립보서 4장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