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시르 Dec 19. 2024

선과 악을 구별하는 세대

구약 편

선악에 대한 개념이 뚜렷하고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것을 가르친 것이 성경인데 역설적으로 선악을 구별하지 않는 세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새 시대입니다. 이해되시나요? 이것을 듣자마자 이해가 되신다면 거듭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은 수 차례에 선에 속하고 악을 미워하라고 말씀하셨고 선과 악을 구별하라고 말씀하셨고 살기 위해 선을 택하라고도 말하였는 데 무슨 뚱딴지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짓거리냐고 하시는 분 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선과 악이 분명히 존재했고 선악에 의해 많은 심판과 멸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선과 악의 선명한 구분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기억과 사람의 주장을 믿으십니까? 불완전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의 단편적인 기억과 주장에 의존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반드시 직접 확인하고 따져보고 상고하여야 합니다.


저는 분명히 말하기를 성경을 직접 읽고 묵상하지 않는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일 것이라 확신하며 그래서 서두에 거듭남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죠.


사도행전 17:11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이것이 그러 한가 그러하지 않은가 날마다 말씀을 받고 읽으며 상고하여 오래 생각했다고 적혀있으며 그 결과 믿는 사람이 많았고 귀족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7:19-21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지금의 아테네 사람들은 철학과 학문을 듣는 것을 좋아하여 사도 바울이 하는 이상한 말을 듣고 궁금해하여 그것을 듣고자 했을 때 듣는 사람들이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하는 선과 악의 개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야 하며 아담과 이브를 거느릴 때 선악과를 먹기 전에 사람은 선과 악의 개념도 없었으며 그러니 판단도 하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선악과를 먹고 선과 악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사람은 여전히 선이 무엇인지 악이 무엇인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내 생각과 내 기준에 선과 악을 판단하는 죄만 가지게 되었을 뿐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선악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주려고 노력했던 것이 구약성경입니다. 

다시 말해 "이게 선이고 이게 악이니까 이렇게 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너희는 선악을 몰라~"라고 가르쳐 것이 성경입니다.


그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가족이 있었고, 모세의 출애굽이 있었고, 여호수아의 여리고 점령, 그리고 다윗의 가문이 있었고, 많은 선지자들의 예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모르고 지금도 모르는 것이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성경 구절을 찾아서 증명해 보겠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성경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9장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여호수아 6장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애굽 전 지역에 우박이 내리는 데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땅에만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모두 선하고 애굽 사람은 모두 악하다는 말일까요?


여리고를 점령해야 할 때, 여리고에 사는 사람은 모두 악한 사람이고 이스라엘 백성과 그를 도와주었던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들은 모두 선한 사람인가요?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가 아름다워 죽임 당할까봐 아름다운 아내를 동생이라고 속이며 왕에게 보낸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사기꾼이고 에서는 사냥도 잘하고 아버지에게 요리도 해주는 효자였음에도 야곱은 사랑했고 에서는 미워했다고 하셨으며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이름을 바꾸시며 이스라엘의 대표가 됩니다.

 

모세는 살인자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군대의 충성된 장군의 아내와 잠자리를 가져 임신을 하게 한 후에 그것이 들킬까봐 장군을 살인한 사람입니다. 라합은 기생입니다. 선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들을 왜 하나님은 살려주셨나요?


그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만 편애 하셔서 그런 것일까요? 모든 민족을 보았더니 그 수가 가장 적어서 선택한 것이 전부이며 다른 이유는 없으며 특혜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은 성경에 쓰임 받은 인물 외에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부정하게 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신명기 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가장 적은 민족을 선택하셔서 많은 사람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 한 가지 너희는 무엇이 선한 것이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 모른다는 것을 오히려 많은 민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성경을 찾아서 증명하고 싶지만 직접 찾아서 풍성함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안타깝게도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이 아주 소수에게만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사람은 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고 원수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에스겔 18:25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을지어다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냐


말라기 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성경이 성선설, 성악설과 같은 비추어 볼 수도 없으며, 철학을 초등학문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비교하며 구분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선악을 모르는 불쌍한 존재이지만 그만큼 존귀한 존재라는 것이 현명한 답이 될 것입니다.


신약은 어떤 내용이 예상이 되시나요?

사람을 포기 선언하신 하나님께서 포기하시지 않으셨으니 신약이 시작된 것이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에게 가르치며 될까요?  바울도 이미 전해 진 복음이 있음에도 새로운 것을 말하는 것 외에는 시간을 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도 마찬가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신약 새로운 약속을 주시게 됩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 새로운 약속은 옛날 것은 잊으라는 것이 절대 아니죠. 같은 내용인데 이해하기 쉽게 다시 말해줄게~ 하는 것입니다. 신약은 "다시 말해서~ 쉽게 이야기 해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길어져서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천한 하나님의 종이 뺏을가봐 2편으로 나누어 쓰게 되었습니다.

꼭 다음편이 정말 핵심적인 내용이니 함께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번외편

혹시 천사는 선한 것이고 악마는 악한 것일까요?

천사와 악마는 하나님의 부하이며 종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그들 조차도 선악이 무엇인지 모르며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는 피조물입니다.


마태복음 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