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죽음의 문턱

by 케이시르

당신은 죽음과 얼마나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리학자는 죽음에 대한 물음 앞에 이렇게 답을 했다.

물질을 다루며 신의 존재보다는 자연법칙을 우선시 따르는 과학자들은 우주를 보았더니 모두 죽어있는 상태였고 아직까지도 발견 된 살아있는 물질은 이 땅에만 존재하는 데, 죽음이 무엇인가?를 논하것 보다 살아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한다.


죽음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살아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뿐이라고 말을 한다. 과학자는 분명하게 맞는 말을 했지만 그럼 살아있는 삶은 무엇인가? 에 대한 문제를 남긴 것뿐이다.


삶과 그리고 죽음, 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스터리일 뿐이며, 이미 죽어서 알게 된 사람에게도 물어볼 수 없기에 미스터리일 뿐이다.


우리가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오늘의 삶은 달라지게 될까? 저자의 생각은 삶에 대하는 태도는 바뀔지 몰라도 환경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것을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지 태도를 바꾸기보다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성경을 하나 찾아보고 이것이 그러한가? 저것이 그러한가? 따져보려고 한다.


고린도전서 15장

31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의 편지의 고백은 내 자랑은 예수 안에서 날마다 죽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죽음이 무엇인지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자입니다.


그 후부터 그 사실을 모든 인류에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지게 되었고 그 들을 말하다가 직접 돌에 맞아 쓰러져 성 외곽에 버려졌다가 다시 깨어난 자입니다.


그는 죽음이 무엇인지 알았고 본인이 직접 다시 살아난 경험도 하며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보았던 것이죠.


그가 매일 죽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일 쫓기고 도망가고 돌에 맞고 배가 난파되고 옥에 갇히는 일이 반복되지만 그는 그들과 맞서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는 강력한 어조로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맹수는 자신을 핍박하고 박해했던 자들을 말할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과 싸워서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며, 매일 죽으며 이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죽어 있는 것이 모두 살아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 지금 고난과 함께 할 이유도 없으며 죽으면 끝날 것이니 매일 먹고 마시자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의 행동과 말들이 이해되시나요? 사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몸으로는 이해 못 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사도 바울이 될 수 없고 사실 그럴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이유는 내가 아니어도 당신이 아니어도 이 일에 참여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죠.




매일 죽음의 문턱 앞에...

우주에 모든 물질은 죽어있고,

오직 이 땅에만 살아있는 우리...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바울의 편지

어떻게 들리시나요?

그를 미치광이라 불러야 할까요?

만약 "그가 미쳤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의 말이 거짓인 것을 증명하실 수는 있나요?


우리는 순간적인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이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다시 살아나게 될까? 아니면 끝인 걸까?

사실을 떠나 난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죽고 끝나는 것이 삶이라면

왜 오늘을 의미 있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죽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면 사람을 사랑하지는

못할지언정 적으로는 만들지 말아야겠다.

사람을 적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오늘도 나는 죽어야만 했다.



저자는 오늘의 질문을 세상에 던져봅니다.

매일을 살고 한번 영원히 죽는 것입니까?

매일을 죽고 한번 영원히 사는 것입니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