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이제 곧 여름인데~~ 큰일이네~~

by 케이시르

이제 곧 여름이다.

겨울 동안 숨겨왔던
내 살들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추울 땐 그렇게 봄을 기다렸는데,


여름이 오면 다시 겨울이 그리워지는 이유.

덥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가리고 싶어서다.


요즘 다이어트 영상 보면 다 똑같다.

“이제 곧 패딩 벗고 반팔 입을 시즌입니다!”

맞다. 틀린 말 하나 없다.

근데 그 와중에 누가 댓글 달았다.


“난 여름에도 패딩 입고 다닐 거다.”

…웃픈데 현실이다 �
그 정도면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이제 내가 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1. 시작은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하체 근육을 자극해야 한다. 그 이유는 몸에게 앞으로 힘든 일을 해야 한다고 신호를 주어야 몸도 휴식 모드를 풀기 때문이다.


2. 하체운동은 초보라면 하루에 10개 20개씩 100개 하면 고강도 운동이 되어 충분하다. 다만 하루 이틀은 근육통에 시달리는데 금방 지나간다.


3. 하체 운동을 하고 단백질 식단을 하면 이제부터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군것질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가짜 배고픔 현상이 완화된다. 이것이 하체와 단백질 섭취로 인해 렙틴 호르몬이 가짜 배부름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4. 사실 이렇게만 해도 다이어트는 1차 성공인데, 이것도 몸이 적응이 되면 추가적인 다이어트 효과가 없고 몸은 정체기에 빠진다.


5. 2차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몸은 적응하여 변화가 없을 때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려고 다시 배고픔이 찾아온다. 이것이 요요이다.


6. 가만히 앉아서 배고픔을 참는 것은 매우 어렵다. 손과 발을 쓰면서 시간이 순삭 될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드라마를 보면 시간이 금방가지만 손과 발은 자꾸 과자에게 간다. 그래서 게임, 산책, 러닝등 몸을 움직여서 가짜 배고픈 시간을 넘겨야만 한다.


7. 2차 다이어트를 하려면 런닝을 추천한다.

속도 거리에 욕심낼 필요가 없다. 달리기 선수가 될 것이 아니지 않은가? 다이어트가 목적이었는데 갑자기 달리기 선수가 되려고 한다.


8. 천천히 천천히 오늘은 안 쉬고 1키로 뛰었네.

걷다 뛰다 걷다 뛰다. 오늘은 2키로 뛰었네~

이렇게 어제보다 나아진 내 신체 능력에 만족하면 된다.


9. 이러다 보면 몸의 밀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단단했던 지방은 말랑해지고, 몸 깊숙이는 단단해진 것을 확인하게 되면 쉽게 요요가 오질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하룻밤 자고 나면, 드라마처럼 내 인생이 바뀌어 있으면 좋을 텐데 드라마는 우리의 소망을 반영한 것이지 현실이 아니다.


많은 것을 얻고 변하려면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천천히 차근차근해야 얻을 수 있는 양은 티클이다.

이 티클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보니 티클이지 산 위에서 보면 모두가 티클인 것을

누가 크다 적다 말할 수 있겠는가?


조급해하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

평생 이렇게 살아왔는데 왜 당장 내일 바뀌어야 할까?

그런 건 없다.


나는 성경말씀을 좋아하고 읽고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성경 1독을 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 1 독하면 그다음은 성경 안 읽는 거야?

아니면 2독 3 독한 거야? 어후~~


죽을 때까지 읽고 들어야 할 말씀을 뭐가 급해서 빨리 읽으려고 할까? 그렇다고 말씀이 눈과 귀에 들어오기는 할까?


하나씩 조금씩 천천히 차근차근해도 괜찮아~

오히려 좋아~

작가의 이전글비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