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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18. 2022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수선화 꽃

우아한 치장

굿모닝~♡

노랑 레이스로 우아하게 치장한

수선화가

속옷 살짝 들치니

바람 따라 동동 떠오던 월이

깜짝 놀라 뒤집어지고

노랗게 변한 수선화는

아무것도 못 본 척

돌 앞에서 우두커니 꾸벅거린다


그냥

본 척 눈감아 줄 여유로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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