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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Jun 08. 2022

당근 꽃2

브로치를 닮아가다

굿모닝~♡


당근 꽃이 하얗게 태어날 때는

밋밋한 돗자리 문양 같더니만

20여 일 시간이 지나니

어릴 적 엄마 옷깃에 매달려

예쁘게 반짝이던 브로치를

닮아 가는 듯합니다


비눗방울 뽀글뽀글 부풀리 듯

하얗게 피어난 꽃은

지금은 가물거린 엄마의 흔적을

기억나게 하는 듯합니다


누군가를 기억하며 예쁘게 가꾸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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